통합당 새 원내 사령탑에 주호영 의원, "사라지는 정당 될 절박감 있어"
통합당 새 원내 사령탑에 주호영 의원, "사라지는 정당 될 절박감 있어"
  • 이승균 기자
  • 승인 2020.05.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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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21대 국회를 협치의 무대로 이끄는 쌍두마차 역할 할수 있을지 주목
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사진. 구혜정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총선 참패로 어려운 상황에 빠진 미래통합당의 새 원내대표로 8일 선출됐다. 이에따라 주호영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와 협상력을 발휘해 21대 국회에서는 20대와 다른 협치의 정치를 일궈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기호 1번인 주호영 의원과 이종배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이종배 후보와 짝을 이뤄 84명의 당선인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59명의 지지를 얻어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비상 시국인 제1야당의 원내 사령탑을 맡게 된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1~2년안에 제대로 못 하면 우리는 다시 재집권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견 발표에서 "이번 원내지도부는 당 지도부 구성과 당 개혁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지니고 있다”며 “통합당은 강한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도록 ‘의정활동 평가제’를 해서 그 평가에 맞는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며 "정책위의장으로서 우리 당 의원들이 비록 숫자는 작지만 강한 야당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거대 여당인 민주당과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주도해야 하며 임기 문제로 표류 중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후속 절차를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비박계인 주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존 선거구인 수성구을 대신, 김부겸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수성구 갑에 전략 공천되어 김부겸 후보를 꺾고 5선 의원에 올랐다.

이승균 기자 csr@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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