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넷마블 제공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해왔던 게임업계가 정상출근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넷마블은 주3일 출근제를 오는 11일부터 전 직원 정상 출근제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2월 27일부터 40여 일 이상 재택근무를 시행한 후 4월 20일부터 주 3일 출근, 주 2일 재택근무를 진행해왔다. 

정상 출근 체제 전환 후에도 임신부, 37.5도 이상의 발열자·인후통 등 유증상자는 계속 재택근무를 유지한다.

넷마블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코어타임 해제 및 자율 출퇴근시간 운영 ▲점심시간 확대 운영 ▲사내 다중시설 이용제한 ▲공용공간 수시방역 ▲1층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운영 ▲엘리베이터 탑승인원 조정운영 ▲마스크 제공 및 손소독제 비치 등 강력한 예방 체계를 구축해 시행 중이다.

또한 넷마블은 향후 대응 코로나19 TFT를  통해 지속 점검·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엔씨는 지난 4일부터 주 5일 회사로 출근하는 일상 근무제로 복귀했다. 엔씨는 2월부터 전사 휴무·순환 재택근무제 등을 단계적으로 운영해왔다. 

NHN은 주2회 자율 출근제를 마치고 오는 11일부터 정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NHN은 13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원하는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수요 오피스'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다만, 넥슨은 주 3일 출근, 주 2일 재택근무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넥슨 관계자는 "출근 체제 관련 변동사항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8일 미디어SR에 "일부 해외유입 사례 이외 국내 지역사회 감염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정부에서도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게임업계가 속속 정상근무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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