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루키] Meet the UNVS
[임팩트 루키] Meet the UNVS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0.04.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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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SR 김예슬 기자] 

UNVS는 우주를 주요한 키워드로 내세운다. 끝없이 펼쳐진 우주처럼 스스로 한계를 정해두지 않고 무한 성장을 꿈꾸며, 영원한 우주처럼 모두의 마음에 늘 존재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 음악으로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에 나서는 UNVS는 또 한 번 새로운 시작점 앞에 섰다. 이들이 내세운 당찬 목표는 모두의 마음에 영원히 존재하는 국민 그룹이다. 컴백을 앞둔 UNVS를 만났다.

Q. 데뷔 쇼케이스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그새 성숙해진 느낌이 들어요.
YY:
쇼케이스 날은 지금도 종종 생각나요. 그날도 울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에요.

JUN H: 떨릴 겨를도 없이 바로 방송 활동을 시작하다 보니 시간이 금세 흘러간 것 같아요.
은호: 첫 무대를 마쳤던 때가 생생해요. 홀가분하면서도 복잡하고 미묘한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창규: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젠: 스케줄이 연달아 있어서 재미있어요. 열심히 지금을 즐기고 있어요.

Q. 방송 카메라도 이제는 꽤 익숙해졌겠네요(웃음).
은호:
처음엔 어디에 불이 들어오는지도 몰랐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눈이 가요. 조금은 성장했죠?(웃음)
JUN H: 더욱 시야를 넓혀야겠지만요. 아직은 약간의 텀이 있거든요. 대중에 보이는 모습에도 신경을 쓰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조금은 없어졌어요. ‘흑역사’를 만들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련한 척을 하고 있어요. 하하.

그룹 UNVS(유엔브이에스) 멤버 YY. 사진. 구혜정 기자
그룹 UNVS(유엔브이에스) 멤버 YY. 사진. 구혜정 기자

Q. SBS MTV에서 방송되는 <권장채널: 신인왕 UNVS>에 출연하게 돼 데뷔부터 관심을 받았어요. 소년공화국과 방탄소년단에 이어 7년 만에 리부트된 방송의 주인공이 됐죠.
YY:
처음엔 부담이 컸어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다음 주자가 저희라는 게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저희가 못하면 선배님들이나 방송에 먹칠이 되니까 걱정도 많았죠.
JUN H: ‘신인왕’이라는 명칭도 부담이 됐어요. 저희의 첫 방송이었는데 1, 2회를 보면 바들바들 떠는 저희를 보실 수 있어요(웃음)
젠: 말이 안 나오더라고요. 떨렸던 기억이 가장 많이 나요.

Q. 얼마간의 준비를 거쳐 데뷔를 하게 됐나요?
YY:
팀으로서는 2년 간의 연습기간을 보냈어요.
은호: 저희가 원래 아는 사이였거든요. 이렇게 팀이 될 줄은 몰랐지만요.
JUN H: YY와 다른 회사에서 함께 데뷔할 뻔하다가 무산됐는데, 몇 년 뒤 정말로 같은 팀이 돼서 신기했어요. YY는 원래 일본 유학 중이었는데, 제가 같이 가수가 되자고 하니 한 달 만에 모든 걸 정리하고 한국으로 와줬죠. 그 당시에 준비 중이던 팀은 데뷔까지 이어지지 못 했어요. 하지만 이후 YY와 창규가 한 팀이 됐고, 저는 다른 팀이 됐다가 은호를 알게 됐어요. 젠은 오디션을 통해 뽑혔는데, 창규의 친구가 알던 동생이었어요.
젠: 건너건너로 알던 사이였는데 마침내 한 팀이 된 거예요. 정말 신기했죠.

Q. 팀 데뷔가 확정됐을 때도 정말 기뻤겠네요.
JUN H:
알던 사이인 만큼 팀 워크 하나는 끝내주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데뷔해보니 정말 그렇더라고요. 모두들 성격도 모난 데 없이 둥글둥글해서 싸우지도 않거든요. 팀 워크가 최고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그룹 UNVS(유엔브이에스) 멤버 젠. 사진. 구혜정 기자
그룹 UNVS(유엔브이에스) 멤버 젠. 사진. 구혜정 기자

Q. 멤버들 모두 가수가 꿈이었나요?
은호:
어렸을 때부터 늘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막상 준비를 하려 하니 부모님이 반대를 하셨어요. 그러다 유학을 가게 돼 5년 정도 외국에서 공부하다 가수가 되고 싶어서 무작정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죠. 9년 정도 연습생활을 거치다 JUN H 형을 만나게 되면서 UNVS로 데뷔하게 됐어요.
젠: 고등학생 때 댄스 동아리를 하다 댄서의 꿈을 꾸게 됐어요. 그러다 K팝 댄스도 배워보고 싶어서 학원에 등록했는데, 강사가 창규 형의 친구였어요. 그분께 소개를 받아 지금의 회사에 들어오면서 가수를 꿈꾸게 됐죠.
창규: 저는 밴드 동아리였어요. 오디션에 합격해서 보컬로 활동해보니 무대의 맛을 알게 됐죠. 그러다 YY 형을 만나 함께 활동을 하다가 JUN H 형도 만나게 되면서 한 팀이 됐어요.
JUN H: 저는 원래 래퍼의 꿈을 꾸다가 가수로 전향한 케이스예요.
YY: 저는 JUN H를 만나기 전까지는 가수를 꿈꿔본 적이 없었어요. 그러다 JUN H도 만나게 됐고, 주변에서도 K팝이 유행하니 연예인을 해보라고 많이들 권유해주셨어요. 오디션을 몇 차례 봐 보니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고의 무대에서 20대를 빛나는 모습으로 보내고 싶어졌거든요.

Q. UNVS의 세계관에는 팬들과 늘 함께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잖아요. 신인인 만큼 팬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JUN H:
아쉽게도 팬 분들을 실제로는 한 번도 뵙지를 못 했어요. 대신 V LIVE를 자주 하고 팬 카페나 SNS에 글을 최대한 많이 남기려 해요. 팬 분들보다 저희가 더 팬 카페에 자주 갈 정도예요.
창규: 팬 미팅이나 다른 행사를 전혀 할 수가 없는 상황인 만큼 SNS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어요. 외국어로도 열심히 글을 올리고 있죠(웃음).

Q. 최근 팬 클럽 이름도 정해졌죠. 팬들의 존재가 더욱 실감날 것 같아요.
JUN H:
팬 분들의 반응이 실감나더라고요. 팬 클럽 이름도 정말 예뻐요. 유엔어스(UNUS)인데, 팬 분들과 저희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의미예요.
은호: 요즘은 팬 분들의 메시지를 보는 낙에 살아요. 얼마 전에는 한 팬 분이 “오빠가 제 마음을 조지고 부시니까 조지 부시로 이름을 바꿔야 돼요”라고 댓글을 남겨주셔서 한참을 웃었어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하하.
JUN H: 어떤 분은 “오빠는 경마장에 오지 마세요. 오빠 얼굴 때문에 말이 안 나오니까”라고 하셨어요. 정말 재미있어요.
YY: 팬 카페에 글을 올릴 때마다 이런 댓글들을 기대하게 되더라고요(웃음). 정말 유일한 낙이에요. 팬 분들이 저를 푸른 늑대, 병아리, 토끼라 불러주시는 것도 정말 좋아요.
젠: 제가 막내여서 그런지 팬 분들은 저를 젠블리라고 불러주세요. JUN H 형에겐 ‘우주 최강 미남’이라더라고요. 창규 형은 작고 소중하니까 ‘작소창’이래요.
은호: 저는 백호라고 불러주시는데, 그 별명이 저는 참 좋아요.

그룹 UNVS(유엔브이에스) 멤버 JUN H. 사진. 구혜정 기자
그룹 UNVS(유엔브이에스) 멤버 JUN H. 사진. 구혜정 기자

Q. JUN H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리더라고 들었어요. 리더로서의 고충은 없는지 궁금해요.
JUN H:
멘트를 혼자 말해야 할 때?(일동 박장대소) 하하. 사실 저희 팀에는 나이가 너무 어린 친구들이 없어서 서로 배려를 잘하는 편이에요. 막내도 막내답지 않을 정도거든요. 그러다 보니 크게 어려운 점은 없어요.

Q. 멤버들에게 JUN H는 어떤 리더인가요?
은호:
JUN H 형은 부드럽지만 강한 면이 있어서, 다 받아주다가도 아니다 싶은 부분은 불편하지 않게 정리를 해줘요.
젠: 모두에게 동등한 리더이자 든든한 기둥 같기도 해요. 늘 저희를 받쳐주고 있죠.
YY: 제게는 좋은 친구이기도 해요. 리더의 힘든 면을 함께 부담해주려 하죠. 마음이 약해서 쓴 소리를 잘 못하거든요. 그럴 때면 제가 나쁜 역할을 맡아요. 대신 JUN H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다잡아주는 편이어서 저 역시도 많이 의지하고 있어요.
창규: JUN H 형이 평소에 눈물이 전혀 없는 편인데, 직접 쓴 가사를 보면 정말 감성적이라는 게 느껴지거든요. 혼자 생각이 많은 편이라고 할까요? 남들에게 약한 모습을 안 보이려 하는 것 같아서 걱정을 끼치지 않게 더 잘하려고 해요.

Q. YY는 UNVS의 공식 비주얼인데다 반전매력까지 겸비했다고 들었어요(웃음).
JUN H:
일곱 살 아이 같을 때가 있거든요. 평소에는 칭얼거리는 아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하하.

창규: 그런데 무대를 올라가면 표정부터가 달라져요. PD님들도 ‘YY는 완전 프로다’고 칭찬을 해주실 정도예요.
YY: 제가 팀 내에서 제일 큰 형인데, 집에서는 막내이다 보니 형 역할을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늘 동생들에게 의지하고 있죠. 집에서 가족들의 챙김을 받다가 이제는 젠에게 챙김을 받곤 해요. 젠이 밥을 정말 잘해주거든요(웃음).

Q. 은호는 메인 보컬을 맡고 있어 노래에 대한 책임감도 클 것 같아요.
은호:
힘들어요. 춤 연습을 할 때도 춤만 추지 않고 노래를 부르면서 하곤 해요.
YY: 은호는 정말 노력파예요. 원래는 춤을 전혀 추지 못했는데 지금은 안무팀 단장님도 은호를 인정할 정도예요.
준현: 다이어트도 혹독하게 했어요. 어느 날 보니까 턱 선이 생겼더라고요(웃음).
은호: 15kg을 뺐어요. 그냥 안 먹고 춤 추면서 운동도 겸하니 빠지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정말 잘 먹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먹는 방송을 할 때면 정말 좋아요. 먹는 게 저는 전혀 힘들지 않거든요. 하하.

그룹 UNVS(유엔브이에스) 멤버 은호. 사진. 구혜정 기자
그룹 UNVS(유엔브이에스) 멤버 은호. 사진. 구혜정 기자

Q. 창규 역시 보컬을 함께 담당하는 멤버예요.
창규:
저 또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죠. 제 타이틀은 ‘열정 보이’예요. 열정이 많거든요!
젠: 창규 형은 정말 친화력이 좋아요. 식당에 가면 늘 주문을 맡아주기도 해요. 낯가림도 없고 정말 주도적인 편이에요.
YY: 저희가 주저하는 건 늘 창규가 먼저 나서서 해줘요. 대들보 같은 친구죠.

Q. 막내인 젠은 댄싱머신이라 들었어요(웃음).
젠:
메인 댄서예요. 그래서 은호 형은 제게 노래를 가르쳐주고 저는 형에게 노래를 가르쳐주곤 했어요. 서로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했죠.
JUN H: 젠은 형들을 늘 잘 챙겨줘요. 숙소와 집이 제일 가까운 멤버여서, 본가에 다녀오면 늘 양손 가득히 먹을 것들을 가져와요.
은호: ‘막내 온 탑’이라는 말이 딱이에요. 춤을 잘 추니 저희 사이에서도 최고로 통하죠. 늘 분위기도 잘 띄워주는 편이에요.
YY: 젠은 요리도 정말 잘해요. 제가 같은 방을 쓰고 있어서 그 덕을 잘 보고 있어요(웃음).

Q. UNVS를 다섯 글자로 정의해본다면.
은호:
‘저세상 텐션’! 저희끼리 평소에 재미있게 노는 편이거든요.
JUN H: ‘유일무이함’과 ‘최초아이돌’이요. 28.2세에 데뷔하는 건 저희가 처음일 걸요? 하하.
창규: ‘끈끈한 가족’이요!
YY: ‘독보적이다’! 정말 독보적이기 때문이죠(웃음)
젠: 그래서 저는 저희는 ‘우린 하나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룹 UNVS(유엔브이에스) 멤버 창규. 사진. 구혜정 기자
그룹 UNVS(유엔브이에스) 멤버 창규. 사진. 구혜정 기자

Q. 아이돌로서 28.2세라는 평균 나이는 다소 높은 편에 속해요. 그런 만큼 UNVS만이 가진 차별화된 매력도 있을 것 같은데.
은호:
성숙한 오빠의 매력이 있죠(웃음).
YY: 남자친구 같은 느낌도 있고요!
JUN H: 저희는 신비주의가 없어요. 만약 저희가 모두 어린 나이였다면 ‘틀’을 벗어나는 게 두려웠을 거예요. 하지만 저희는 하고자 하는 것들을 다 해보려 해요. 지나가는 길에도 창문을 열고 팬 서비스를 하는 편이죠.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열린 마음으로 저희가 하는 행동을 응원해주시는 편이에요.
젠: 그리고 저희에겐 다양한 것들을 시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죠. 하하.
창규: 매일 팬 카페에도 일기를 쓰고 있어요. 팬 분들과 소통을 더욱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영역이 있다면.
은호:
뮤지컬에도 진출해보고 싶고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 예능도 해보고 싶고 무대 연출도 욕심이 나요. 뮤직비디오 연출도 꿈이에요. 댄서 시절 무용을 배우다가 연출 쪽에도 관심이 생겼었거든요. 나중에 저희가 콘서트를 열게 되면 무대 연출을 제가 맡아보고 싶어요.
창규: 저는 글을 쓰고 편지를 읽는 걸 좋아해서 언젠가는 라디오 DJ를 해보고 싶어요.
JUN H: 저는 고정 예능을 해보고 싶어요. 예능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저와 잘 맞는 것 같아요.
YY: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스크린에서 제 모습을 자주 보고 싶거든요. 하하.

Q. UNVS로서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JUN H:
당장의 꿈은 콘서트와 월드투어예요. 팬 분들 앞에서 공연하고 싶은 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고요. 나중에는 돔 투어를 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신화 선배님들처럼 ‘롱런’하는 그룹이 되는 것도 저희의 목표예요.
YY: 오래 가는 장수 그룹이 되고 싶어요.
창규: 저는 신인상을 받고 싶어요. 공약도 생각해놨거든요. 만약 신인상을 타게 되면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하늘에서 저희 노래를 들려드릴 거예요!

Q. 5월에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어요. 이번엔 팝 EDM 장르를 시도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곡으로 만나볼 수 있을까요?
은호:
굉장히 희망적인 노래예요.
JUN H: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다시 내 곁으로 돌아오라는 가사가 있거든요. 봄에 꼭 맞는 노래이니 많은 사랑 부탁 드려요! 저희는 쉬지 않고 쭉 달려가고 있으니 앞으로의 활동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YY: 건강 꼭 챙기시면서 저희와 만날 날도 기다려주세요(웃음).
젠: 팬 분들을 빨리 보고 싶어요.
창규: 저희는 열심히 달려가고 있으니까 곧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끝까지 응원해주세요.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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