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제공. 신한금융지주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이 국내 최초로 특수학교 대상의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을 추진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1일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희망사회프로젝트의 일환인 '희망학교 SW(소프트웨어)교실' 사업으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희망학교 SW교실은 국내 최초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SW 교육 사업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장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희망학교 SW교실은 장애학생 SW교육, 장애학생 SW캠프, 장애학생 SW전문강사 양성, 특수교육학과 대학생 강사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 측은 "올해부터는 전국 특수학교 장애학생 SW경진대회, 특수학교 교사 연수 등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희망학교 SW교실을 통해 지난해까지 약 50개교 1400여 명의 장애 학생에게 SW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도 50개교 이상의 특수학교에 코딩, IT교육 및 금융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전 그룹사가 함께 '희망사회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까지 3년간 총 27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사회프로젝트는 저소득층의 소득활동, 중소기업 성장, 지역사회 발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SR에 "현재 재기 지원, 돌봄나눔터 등의 사업을 계속 진행하면서 2020년까지 목표치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시기적인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추진하려고 예정된 사업들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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