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김정은 위원장한테 '좋은 편지' 받았다"
트럼프 "북한 김정은 위원장한테 '좋은 편지' 받았다"
  • 이승균 기자
  • 승인 2020.04.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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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미국과 북한은 잘 하고 있어“…비판론엔 "제재 늘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 제공 : 백악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 제공 : 백악관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좋은 편지(nice note)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 과정에서 북한을 언급하며 "그(김정은)로부터 최근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다만, 편지를 받은 시기나 내용 등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관해 언급한뒤 북한과 관련, "나는 그들이 단거리 미사일들을 시험하고 있는 것을 알며, 그들이 오랫동안 그것을 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지금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다면 미국이 지금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과 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것이 어떻게 끝날지 볼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에 비판적인 이들에 대해 "그들은 제가 너무 많이 포기했다고 말하지만 나는 실제로 (대북) 제재들을 늘렸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북한의 김정은(국무위원장)에게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협조를 추구하는 친서를 보냈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그렇다. 많은 나라에 대해…"라며 친서 보낸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세계의 많은 나라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응은 최상의 모범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승균 기자 csr@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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