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한국이 코로나19사태에 훌륭하게 대처해 애플 가로수길 매장을 다시 연다"
한국 애플스토어 재개장, 지난달 전 세계 매장 폐쇄 후 처음으로 나온 개장 조치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사진. 애플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가로수길 애플스토어가 18일 재개장한다. 

애플은 "대한민국이 코로나19에 대해 훌륭하게 대처해 애플 가로수길 매장을 다시 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애플스토어 재개장은 지난달 전 세계 매장 폐쇄 후 처음으로 나온 개장 조치다. 

애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조정하고 필요한 가이드라인를 마련할 예정이다. 

애플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매장은 A/S 센터인 '지니어스 바'의 서비스 및 지원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의 경우 온라인 주문 후 배송 또는 매장 픽업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가 하루 30명 이내로 떨어지고, 최근 저가형 아이폰 아이폰 SE 2세대를 공개하면서 재개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언제나와 같이, 우리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과 이의 치료, 연구 및 확산 저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들과 생각을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애플은 2월에는 중국 내 42개 매장을 전면 폐쇄했다가 3월 재개장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중국과 홍콩을 제외한 전 세계 매장의 문을 닫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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