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 사진. 농협금융지주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농협금융지주는 10일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1년 연임을 확정했다. 이날 오전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마치고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김 회장이 연임된 배경으로는 호실적과 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농협금융은 김 회장 취임 이후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농협금융지주 고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한 만큼 새로운 회장을 선택하기 보다는 취임 이후 좋은 실적을 지속적으로 거둬온 김광수 회장의 연임쪽으로 결정이 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광수 회장은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4월부터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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