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불어오는 강한 '봄바람'…1800선까지 회복돼
증시에 불어오는 강한 '봄바람'…1800선까지 회복돼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0.04.07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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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23.60, 코스닥 606.90로 상승 마감...어닝서프라이즈 보인 삼성.LG전자 견인차 역할
뉴욕증시 7%대 급등한 영향, 코스피 4일 연속 상승...코로나19 관련주 여전히 강력한 매수세
삼성증권이 배당 착오 사건으로 사흘째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016 삼성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삼성증권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코스피가 4일 연속 상승 마감해 1800선까지 올랐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 오른 1823.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가 7%대 급등한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4% 오른 1826.72로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27억원, 33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끈 반면 외국인은 196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별로 보면 1위부터 10위까지 2종목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이 중 이날 실적박표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준 삼성전자가 1.85% 상승 마감했다. LG화학도 4.22%로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가장 높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한 LG전자 역시 전일대비 6.65%의 상승률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주가 변동 폭이 큰 진원생명과학도 백신 출시 기대감에 상한가로 마무리했다.

NAVER는 전일대비 2.02% 내림세를 보였고 LG생활건강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72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45개, 보합권 32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62% 상승한 606.9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820억, 1085억원을 매도할 때 개인은 나홀로 296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1위부터 10위까지 종목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펄어비스와,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8%를 매각한 CJ ENM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주인 씨젠과 코미팜은 각각 6.93%, 6.19%의 하락률을 보였고, 스튜디오드래곤은 7.03%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해 총 995개, 하한가 없이 273개가 하락 마감했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이날도 역시 코로나19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제일파마홀딩스, 진원생며과학, 신풍제약우, 한국유니온제약, 녹십자랩셀, 레몬, 에스맥 등이 모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디지털 화폐 기대감에 케이씨티가 상한가를 쳤고, 자동차 부품 관련 종목인 이노와이즈도 상한가를 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8% 하락한 1220.70원에 마감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계 주식시장이 코로나19 정점 통과 기대에 우호적으로 반응했다"면서도 "아직 원유 감산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고,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과 기업의 이익 감소는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고 언급했다. 

한편 간밤 미국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3% 상승한 22,797.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4일 이후로 9거래일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7.03% 오른 2663.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3% 상승한 7913.24에 각각 마감했다. 

박세아 기자 seeall@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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