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본격화...9000억대 재산분할 결과는?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본격화...9000억대 재산분할 결과는?
  • 정혜원 기자
  • 승인 2020.04.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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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밸류커넥트 2019 폐회사를 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 사진 : 구혜정 기자<br>
지난해 5월 열린 소셜밸류커넥트 2019 폐회사를 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 사진 :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재산분할이 쟁점이 된 최태원(60) SK 그룹 회장과 노소영(59)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이 7일 오후 시작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전연숙 부장판사)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첫 변론기일을 연다. 노 관장이 지난해 12월 맞소송을 낸 뒤 처음 열리는 재판이다.

애초에 이혼을 거부하던 노 관장이 맞소송을 내면서 이번 소송의 초점은 '재산 분할'로 옮겨갔다. 노 관장은 이혼의 조건으로 3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고,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중 42.29%를 분할하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 주식 1297만주(18.44%)를 보유했다. 이 지분의 42.29%를 최근 시세로 환산하면 9000억원을 약간 상회하는 거액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미디어 SR에 “노소영 관장은 과거 SK의 한국이동통신 인수 과정에서 특별기여는 물론 재산을 유지하고 증식하는 데 기여했다는 논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맞서 최태원 회장은 해당 주식을 선친인 고(故) 최종현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았다는 점과 경영능력으로 기업가치를 높였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법조계 안팎에서는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설 경우 이번 이혼 소송의 최종결론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혜원 기자 won@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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