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임팩트 스타’ 4월호 커버 스타 비오브유. 사진. 구혜정 기자
김국헌(왼쪽)이 입은 그레이스웨트셔츠는 오디너리피플. 일자 라인의 청바지는 플랙. 통통 튀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러닝화는 푸마. 클래식한 쉐입의 안경은 토니세임. 송유빈(오른쪽)이 입은 화이트 셔츠는 프레드페리. 포근한 느낌을 선사하는 옐로 니트는 오디너리피플. 짙은 인디고 블루 데님 팬츠는 COS. 부드러운 가죽 소재와 캐주얼한 느낌이 돋보이는 슈즈는 락포트.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여러 갈래 앞에 서왔던 김국헌과 송유빈은 마침내 ‘서로’라는 해답을 찾았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사람의 조화는 비오브유(B.O.Y)라는 꽃으로 피어났다. 이들에게 비오브유는 앞으로 함께 걸어가고 싶은 봄날과도 같다.  드디어 만개를 앞둔 4월의 비오브유를 만났다.

Q. 올 초 데뷔라는 새로운 도전을 마쳤어요.
송유빈:
첫 앨범이어도 수준 높게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거쳤어요.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보여준 기간이 길었는데, 그 덕분에 아쉬움 없이 활동을 마친 것 같아요.
김국헌: 활동 기간 동안 저희의 자작곡을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던 기회가 있었어요. 그 무대도 완벽하게 잘 하고 내려와서 활동에 더욱 후회가 없었어요.

Q. 데뷔를 하자마자 1위 후보가 되기도 했어요.
김국헌:
저희는 정말 몰랐어요. 대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저희가 나오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 왜 저기에 나오고 있지?’ 싶더라고요. 잠시 주춤하다가 얼른 문자투표를 했어요(웃음).
송유빈: 사비를 써가며 투표를 했죠. 하하. 컴백주가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1위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어요.

매거진 ‘임팩트 스타’ 4월호 커버 스타 비오브유의 멤버 송유빈. 사진. 구혜정 기자
유빈이 입은 화이트 셔츠는 프레드페리. 포근한 느낌을 선사하는 옐로 니트는 오디너리피플. 짙은 인디고 블루 데님 팬츠는 COS.
매거진 ‘임팩트 스타’ 4월호 커버 스타 비오브유의 멤버 김국헌. 사진. 구혜정 기자
국헌이 걸친 옐로 컬러의 래글런티셔츠는 디키즈. 폴로 셔츠는 프레드페리.청바지는 플랙.

Q.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순간들이 있었다면.
송유빈:
정말 바빴는데, 그 덕분에 하루하루가 재미있었어요. 좋은 추억이 많이 쌓였거든요. 앞으로 많은 콘셉트를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죠.
김국헌: 활동에 비해 팬 분들을 만날 기회가 적긴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처음으로 관객 없이 무대를 하기도 했거든요. 상황이 빨리 좋아져서 팬 분들과 더 가까이서 만나고 싶어요.

Q. 그룹 마이틴과 여러 오디션을 거쳐 비오브유로 데뷔했어요.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었죠.
김국헌:
데뷔지만 이미 익숙한 데뷔라고 할까요? 아무것도 모를 때보다는 훨씬 나았어요.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건 차이가 크잖아요. 덕분에 무대에서 카메라 찾는 속도도 훨씬 빨라졌구요(웃음).
송유빈: 데뷔 경험이 있는 만큼 패기는 조금 줄었을지라도 열정은 아직 뜨겁거든요. 활동을 시작함에 있어 제게 조금의 여유라도 생긴 점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멤버 수가 줄어든 만큼 카메라가 저를 더 많이 비쳐서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 구멍처럼 보이면 안 되잖아요. 더욱 프로답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Q. 비오브유라는 그룹 이름에는 ‘베스트 오브 유’의 의미도 있잖아요. 각자에게 ‘최고’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송유빈:
‘재미’예요. 무엇이든 재미가 없으면 흥미가 생기지 않거든요. 가장 재미있는 건 사람들을 만나는 거예요. 아, ‘인싸’는 아니에요. 친구가 손에 꼽을 정도거든요.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고 취미 활동을 함께 하는 것도 좋아해요.
김국헌: 제게 최고의 가치는 ‘목표’예요. 목표가 없으면 한없이 게을러지거든요. 당장의 목표라도 있어야 해요. 이번 해의 목표는 공백 없이 꾸준히 활동하는 거예요. 예전에 데뷔를 한 적이 있지만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해서 팬 분들을 많이 못 만났거든요. 팬 분들을 자주 보고 싶어요.

매거진 ‘임팩트 스타’ 4월호 커버 스타 비오브유. 사진. 구혜정 기자
국헌이 입은 그레이스웨트셔츠는 오디너리피플. 일자 라인의 청바지는 플랙. 통통 튀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러닝화는 푸마. 클래식한 쉐입의 안경은 토니세임. 유빈이 입은 화이트 셔츠는 프레드페리. 포근한 느낌을 선사하는 옐로 니트는 오디너리피플. 짙은 인디고 블루 데님 팬츠는 COS. 부드러운 가죽 소재와 캐주얼한 느낌이 돋보이는 슈즈는 락포트.
매거진 ‘임팩트 스타’ 4월호 커버 스타 비오브유. 사진. 구혜정 기자
국헌이 입은 그레이스웨트셔츠는 오디너리피플. 일자 라인의 청바지는 플랙. 통통 튀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러닝화는 푸마. 클래식한 쉐입의 안경은 토니세임. 유빈이 입은 화이트 셔츠는 프레드페리. 포근한 느낌을 선사하는 옐로 니트는 오디너리피플. 짙은 인디고 블루 데님 팬츠는 COS. 부드러운 가죽 소재와 캐주얼한 느낌이 돋보이는 슈즈는 락포트.

Q. 화보촬영을 하면서도 팀워크가 돋보이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평소에도 의견이 잘 맞는 편인가요?
송유빈:
서로 잘 통하는 편이에요. 워낙 국헌 형이 표현을 안 하는 스타일이고 저도 오글거려서 따로 의견 표현을 하지는 않는 편인데, 저희끼리 말 없이도 통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특히 국헌 형은 조금만 잘 타이르면 금방 제 의견을 따라줘요. 저희가 참, 생각이 잘 맞아요. 하하.
김국헌: 저도 비슷한 것 같아요. 크게 부딪힌 적도 없지만, 저희끼리 무언의 메시지가 통한다고 생각해요(웃음)

Q. 각자를 한 마디로 표현해본다면요?
송유빈:
국헌 형은 돌멩이예요. 성격이 정말 묵직하거든요.
김국헌: 창의력이 없어서 한 마디로 표현이 잘 되지 않네요. 음… 유빈이는 장난기가 많은 동생이에요. 심심한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밥을 먹더라도 제 방에 와서 먹더라고요(웃음).

Q. 비오브유는 뭐든지 다 잘하지만 애교를 잘 못 하는 편이라고 들었어요(웃음).
김국헌:
하면 하는데 할 때마다 힘들어요. 평상시에는 절대 나올 수 없는 행동이거든요. 하하. 하지만 팬 분들이 저희의 애교를 좋아하시더라고요. 팬 분들 앞에서는 열심히 하게 돼요.
송유빈: 저 역시도 처음엔 어려웠지만 계속 해보니 잘 되더라고요(웃음). 팬 분들이 애교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늘 애교를 마음 속으로 준비해놓고 있어요. 하하.

매거진 ‘임팩트 스타’ 4월호 커버 스타 비오브유의 멤버 김국헌. 사진. 구혜정 기자
국헌이 입은 선명한 블루 컬러의 아노락은 COS.
매거진 ‘임팩트 스타’ 4월호 커버 스타 비오브유의 멤버 송유빈. 사진. 구혜정 기자
유빈이 입은 네온그린 오버사이즈 롱 셔츠는 COS.

Q. 데뷔곡 마이 앤젤(My Angel)’은 몽환적인 느낌이 강했어요. 앞으로 시도해보고 싶은 콘셉트가 있다면.
김국헌:
저희에게 맞는 색이라면 다 해보고 싶어요. 괜찮아 보이는 건 모두 다 해보고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송유빈: 저 역시도 다양한 콘셉트에 관심이 많아요. 외국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실험적인 모습이 많더라고요. 잔잔한 느낌의 노래도 비오브유만의 느낌으로 소화해보고 싶어요.

Q. 앞선 앨범에서는 자작곡을 싣기도 했어요. 작사, 작곡에 대한 공부도 이어가고 있나요.
송유빈:
떠오르는 가사를 틈틈이 메모하고 있어요. 멜로디 녹음도 해놓고 있죠. 때로는 흥얼거리는 멜로디에서도 괜찮은 것들이 나와서 열심히 남겨놓고 있어요.
김국헌: 때때로 감정이 북받치는 날이면 가사를 열심히 적게 돼요. 이미 여러 주제들로 적어놓은 가사들이 있거든요. 써놓은 가사들은 많으니, 기회가 된다면 완성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Q. 예능 프로그램에서 비오브유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도 많아요.
송유빈:
예능은 다 나가보고 싶어요. ‘1박 2일’처럼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만나는 프로그램도 해보고 싶고, ‘골목식당’도 출연해보고 싶어요.
김국헌: 몸으로 부딪히는 예능을 해보고 싶어요. 열심히 할 자신이 있거든요. 나가기만 한다면 잘 웃겨보도록 하겠습니다(웃음).
송유빈: 뻔뻔하게 웃길 자신도 있어요. ‘SNL’이나 ‘최신유행 프로그램’ 같은 프로그램도 좋을 것 같아요. 나가게 된다면 가식 없이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하하.

매거진 ‘임팩트 스타’ 4월호 커버 스타 비오브유. 사진. 구혜정 기자
국헌이 입은 선명한 블루 컬러의 아노락은 COS. 하늘색 스트라이프의 쇼트 팬츠와 역동적인 그레이 컬러의 슈즈는 모두 푸마. 유빈이 입은 네온그린 오버사이즈 롱 셔츠는 COS.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쇼트 팬츠는 푸마. 딥 그린 포인트로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슈즈는 프레드페리.

Q. 이미 ‘천상계 듀오’, ‘잘생긴 애 옆 잘생긴 애’라는 소개말이 있더라고요. 비오브유로서 더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송유빈:
‘국민 듀오’라는 말을 들어보고 싶어요.
김국헌: ‘라떼 듀오’요. 라떼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듀오거든요(웃음).

Q. 두 사람에게 비오브유란 여러 의미를 담고 있는 그룹이죠. 비오브유로서 꾸고 있는 꿈은 무엇인가요.
김국헌:
비오브유가 저의 마지막 아이돌이 됐으면 좋겠어요. 저는 꼭, 비오브유로서 뭔가를 만들어내고 싶어요. 믿고 듣는 비오브유가 되고 싶습니다.
송유빈: 많은 분들이 저희의 노래를 자주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음원강자 비오브유가 되고 싶습니다!

※더 많은 사진과 인터뷰는 매거진 '임팩트 스타' 4월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 구혜정 기자
스타일링 한혜리 에디터
메이크업 박민경(알루청담점)
헤어 홍지(알루청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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