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일대비 2.34% 상승한 1724.86…코스닥 2.87% 오른 567.70
원/달러 환율은1228.3원에 마감...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코스피가 2일 2% 넘게 상승해 17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 오른 1724.86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736억원, 기관이 31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76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난 5일부터 21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같은 기간 개인이 11조 4445억원을 매수한 것과 대비된다.
시가총액 1위부터 10위까지 기업 중 셀트리온과 LG화학이 각각 1.52%, 0.34% 하락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 8개 기업은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 중 네이버는 전일대비 6.44%가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87% 오른 567.70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 794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73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씨젠이 4.4%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1위부터 10위까지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중 펄어비스가 7.52%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미디어SR에 "외국인 매도가 방점을 찍고 잦아드는 상태에다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뒷받침됐다"면서 "직접적으로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큰손 중 하나인 우정사업본부에서 차익거래 시 현물매수가 강하게 들어온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차익거래(Arbitrage)는 주로 현물(주식)인 코스피200지수와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코스피200지수 선물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비싼 상품을 매도하는 동시에 싼 상품을 매수해 차익을 내는 것을 말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2원 내린 1228.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