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기부, 의료진 점심도시락, 헌혈참여, 임원·부서장 급여 반납까지
지역 사회적기업, 다문화 한부모 가정, 지역안전취약계층 지원 계획도

[미디어SR 박민석 객원기자]

한국석유공사,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지역농산물 선물세트 전달식 사진.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이하 석유공사)가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코로나 극복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2일 석유공사는 울산 중구 저소득층 노인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 200세트를 전달하는 등 지난달에 이어 나눔 릴레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지원을 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KNOC”를 사회적 가치 비전으로 함께 사는 에너지, 소통과 참여의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성금 기부로 나눔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5일 대구·울산 지역취약계층과 의료진을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지역의료진을 위한 점심도시락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석유공사 임직원들은 바쁜 일정과 방역복 탈의 등의 번거로움으로 점심을 거르는 울산 중구 보건소 의료진을 위해 점심도시락을 매일 90개씩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단체헌혈에 참가하기도 했다.

지난 31일에는 지역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임원, 부서장 급여 반납에도 앞장섰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임원 급여 30%, 부서장 20%를 4개월간 반납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 활용에 동참했다. 반납된 급여는 지역주민, 방역관계자 등을 위한 마스크, 방호복, 의료용품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 될 예정이다.

지역화훼농가를 위한 꽃 구매 운동도 진행 중이다. 석유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행사들이 취소되어 어려움에 빠진 지역 화훼업체에 주목했다. 석유공사는 화훼 도·소매업체와 상생협약을 맺고‘ONE테이블 ONE플라워’운동을 진행 중이다. 회의탁자용 생화 등을 부서별로 직접 구매해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탰다.

공사는 이외에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생산품 구매 등 관련 예산을 최대한 앞당겨 집행하기로 했다. 또한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온누리 상품권 1000만원을 지정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코로나 극복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과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에게 공사의 지원이 위로와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울산 지역단체들과 연계해 지역 사회적기업 판로지원, 다문화 한부모 가정 후원, 지역안전 취약 계층을 위한 코로나19 관련 안전대응용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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