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못난이감자...코로나19에 농가돕기 캠페인 줄이어
전통주·못난이감자...코로나19에 농가돕기 캠페인 줄이어
  • 권민수 기자
  • 승인 2020.04.0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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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사진. 네이버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캠페인이 줄을 잇고 있다. 

네이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소규모 전통주 양조장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쇼핑은 4월 한 달 간 전통주 상생 기획전을 열기로 했다. 지역별 우수 특산주나 명인이 직접 담근 전통주 등 480여 개 전통주를 소개한다. 전통주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의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쇼핑 서비스를 담당하는 네이버 포레스트 CIC의 이윤숙 대표는 "최근 화제가 된 강원도 감자 완판 사례처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 생산자를 돕는 착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네이버쇼핑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연결하고 지원하는 데 앞장서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농가돕기 캠페인의 대표주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감자 판매다. 최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감자를 납품할 수 없게 된 농가를 돕기 위해 감자 10kg를 5000원에 파는 이벤트를 지난달 진행했다.

저렴한 가격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한꺼번에 10만 명이 몰려 서버가 일시 다운되기도 했다. 치솟는 인기에 연일 완판 신화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구매 경쟁이 치열해 `포켓팅`(티켓팅+포테이토)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현재는 판매가 종료된 상태다.

SSG닷컴 또한 농가를 돕기 위한 기획전을 4월 2일부터 8일까지 열고, 농·수·축산물 1000여 개 상품을 33% 할인한다.

품질이 우수하지만 외관상 흠집이 있어 판매가 어려운 `못난이` 상품도 내놓는다. 대표적으로, '강원도 못난이 감자' 3kg를 4990원에 선보인다. 하루 600개 한정 물량으로 7일간 판매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감자 물량이 오전 9시 30분에 동났을 정도로 많은 분이 찾아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수확물량 급감, 수출인력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신선식품은 판매하지 못하면 버려지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상품을 판매하는 데 목표를 뒀다"고 취지를 밝혔다. 

권민수 기자 kms@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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