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만우절이지만...김재중 '코로나19 확진' 거짓말에 분노한 대중
아무리 만우절이지만...김재중 '코로나19 확진' 거짓말에 분노한 대중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0.04.0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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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벌 가능성은?
김재중. 사진. KBS
김재중. 사진. KBS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그룹 JYJ 출신 가수 김재중이 만우절 장난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 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글을 써 뭇매를 맞고 있다.

1일 김재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부와 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제 부주의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글을 올려 적잖은 파장을 낳았다. 

그는 "저로 인해 감염됐을 분들에 미안한 마음뿐"이라면서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돈다"고 말해 우려를 샀다. 소속사 역시 "김재중이 일본 체류 중이라 연락이 바로 닿지 않아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알려 그의 상태에 대해 더욱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SNS 글이 기사화되면서 파장이 커지자 김재중은 이를 만우절 농담이라고 해명, 대중의 공분을 샀다.

김재중. 사진. KBS
김재중. 사진. KBS

김재중은 같은 날 SNS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이 글이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지 않고 경각심을 마음에 새긴다. 이 글로 인한 처벌은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김재중의 행동이 경솔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불안감을 조성한 이후 '경각심 고취를 위한 장난이었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은 것을 두고 대중의 비난이 폭주하는 상황이다.

김재중의 발언은 실제로 법적 처벌 가능성이 있을까. 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는 미디어SR과의 통화에서 "경범죄 처벌법 조항이 있긴 한다"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해당 건이 누군가의 법익을 침해하거나 사회에 불안감을 조성한다고 보기는 쉽지 않아 법적 처벌의 근거는 없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유명인일지라도 확진 여부 자체는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특정인의 이익이 침해된다고 볼 수 없어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정경석 변호사의 진단인 셈이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했으나 팀을 탈퇴한 뒤 2010년 JYJ로 재데뷔,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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