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씨,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2억원 상당의 물품 기부 등 사회적 기업 역할 다해

이앤씨가 최근 출시한 플라워 원피스. 사진. 이앤씨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최근 오피스룩과 데이 웨어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앤씨월드의 브랜드 이앤씨(EnC)에서는 봄맞이가 한창이다. 최근 출시한 플라워 원피스는 이앤씨의 주요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대표적 상품으로 꼽힌다.

이앤씨는 30일 이번 봄 패션으로 페미닌과 럭셔리를 함께 잡고 실용성과 특별함을 다채롭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예술적 감성뿐 아니라 유연한 실용성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평가도 우호적이라고 이앤씨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앤씨의 주요 고객층인 2045세대 비즈니스 우먼들로부터 관심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앤씨의 플라워 원피스는 모네의 작품 ‘지베르니에서의 노란 붓꽃이 핀 들판’에서 영감을 얻어, 옐로우 베이지 톤과 풍부하고 회화적인 컬러톤의 차별화된 프린트 개발로 이앤씨의 차별성을 담아낸 여성스러운 프린트 원피스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앤씨는 한 차원 높아진 고급스러운 소재감과 정교한 테일러링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앤씨는 차별성과 희소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브랜드 이미지를 포착해 독립경영체제를 토대로 안정적 수익 구조의 틀을 완성한 점이 돋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코로나19로 인해 업계 불황이 심각한 상태"라먀 "대신 기존 오프라인을 통한 브랜드 로열티는 유지하되 고객 접점을 늘리는 언택트 마케팅 전략을 고민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우상배 이엔씨 대표는 “올해 봄 테마 색상인 블러쉬 핑크는 이앤씨의 브랜드 컬러이기도 해서 이앤씨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점을 담아냈다”며 “봄의 마지막까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빛내는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 이앤씨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2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는 행보를 선보였다. 봄보다 발빠르게 따뜻한 선행을 보인 셈이다.

행사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총 3800벌 가량의 의류를 기부해 원가로는 2억원 정도지만 사실 해당 상품의 시중가는 8억원 정도에 이른다"고 귀띔했다. 굿윌스토어는 기부 받은 물품의 판매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해 장애인들이 급여를 받으며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자립의 기회를 마련해주기로 했다. 이앤씨는 '바른 나눔'이야말로 기업의 진정한 목표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는 뜻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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