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4월 개학 두려워"...9월 학기제·온라인 개학 선호
학부모들 "4월 개학 두려워"...9월 학기제·온라인 개학 선호
  • 권민수 기자
  • 승인 2020.03.27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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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중 고 자녀를 둔 학부모 4만여명 설문조사에 참여해 
'9월 신학기제 도입' 원하는 학부모 30.3%로 가장 많아
39.2%는 '전국 1주일 이상 신규 확진자가 없어야 안심'
사진. NHN에듀
사진. NHN에듀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코로나 19 사태로 초 중 고 개학시기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학부모들이 4월 개학을 미루고 9월 신학기제를 도입하거나 온라인 개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플랫폼 기업 NHN에듀는 학교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을 통해 코로나19로 미뤄진 '4월 개학에 따른 학교 운영 및 학습 대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24일부터 진행됐으며 26일 오후 2시 기준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4만여 명의 아이엠스쿨 회원이 참여했다. 

먼저 4월 개학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단 6.4%의 학부모만이 '개학해도 된다'고 응답해 학부모의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39.2%의 학부모가 '전국적으로 일주일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없어야만 안심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1일 10명 이하로 일주일 이상 감소세 추세를 보여야 안심할 수 있다'는 학부모는 34.7%에 달했다. 

한 학부모는 “총선 투표소가 학교로 지정된 곳이 많은데, 개학 이후 일주일 만에 총선까지 진행되면 학교 위생이 걱정”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는 “많은 사람이 다녀간 학교를 다시 등교시킬 생각하면 너무 무섭다”고 불안해했다. 

학교 운영 대안에 대해서는 개학을 아예 하반기로 미룬 '9월 신학기제 도입'을 원하는 학부모가 30.3%를 차지해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다른 방안으로 ▲원격 수업을 활용한 온라인 개학(28.4%), ▲여름방학 등 휴업일 최소화(25.8%), ▲주말 수업을 병행한 수업일 확보(15.4%) 등이 뒤를 이었다. 

5세, 9세 두자녀를 둔 손모 씨는 미디어SR에 "학교야말로 초밀접 지역이다"며 "학생들이 코로나19에 걸리기 시작하면 전염은 순식간이다. 9월까지 백신이 개발될 수도 있으니 일단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개학 연기 등으로 발생한 학습 공백을 메울 방법으로 90% 이상의 학부모가 ▲교사의 온라인 학습 과제 및 피드백 ▲방송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강의 ▲온라인 원격 수업 등을 꼽았다. 전화 및 자율 학습을 선택한 학부모는 9.7%에 그쳤다.

권민수 기자 kms@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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