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휘성 프로포폴 다량 투약 물증 확보…소환조사 검토
경찰, 휘성 프로포폴 다량 투약 물증 확보…소환조사 검토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0.03.26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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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사진. JTBC
가수 휘성. 사진. JTBC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가수 휘성(38·본명 최휘성)이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26일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휘성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청은 최근 마약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되는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이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휩싸인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휘성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 3곳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군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이에 휘성 측은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과정에서 이뤄진 투약이라며 해명했고, 두 차례 소환 조사 끝에 2013년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가수 휘성. 사진. CJENM
가수 휘성. 사진. CJENM

지난해 4월에는 방송인 에이미가 남자 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폭로, A씨로 휘성이 지목돼 홍역을 치렀다. 논란이 확대되자 에이미는 "휘성과 절친한 사이로 지내다 같은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알고 오해했다"고 해명했다.

과거 의혹은 무혐의 처분과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이번 상황은 다르다. 경찰이 구체적인 진술과 물증을 확보한 만큼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무혐의는 말 그대로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정됐던 것이지만 이번엔 새로운 혐의점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휘성 측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는 등 여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휘성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곧 소환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확한 소환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02년 데뷔해 '안 되나요', '위드 미'(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불치병' 등 다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싱글 앨범 '생각난다'를 발표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으나 에이미와의 논란에 휩싸이며 현재 활동을 쉬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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