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13만"…주말관객 감소세에 영화계 '패닉'
"50만→13만"…주말관객 감소세에 영화계 '패닉'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0.03.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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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흥행에 난항을 겪고 있는 영화 '인비저블맨'과 '1917'. 사진. 각 배급사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흥행에 난항을 겪고 있는 영화 '인비저블맨'과 '1917'. 사진. 각 배급사 제공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 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주말 관객이 역대 최저를 기록, 영화계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영화관을 찾은 전체 관객은 13만 4925명으로 집계됐다. 21일은 7만명대, 22일은 6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주말 일일 관객 수 10만명대가 붕괴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환자가 다시금 늘어나기 시작한 2월 말부터 현재까지 주말 관객은 50만 5131명(2월 22~23일), 28만 5663명(2월 29일~3월 1일), 23만 776명(7~8일)이었으며, 직전 주말이었던 14~15일은 19만 106명을 기록하는 등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각 멀티플렉스 극장들은 좌석 간 띄어앉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상황은 여의치 않다. 코로나19 사태 초반에 확진자들이 일부 영화관을 찾은 사실이 알려지며 극장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데 이어 다수 밀집을 꺼리는 의식이 확산되며 극장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국내 영화산업 수익구조의 절대적인 부분이 극장에서 나오는 수입에 기대고 있는 만큼 관객 감소세는 영화계에 더욱 치명타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영화계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마련되길 바란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대로 가다간 한국 영화 산업이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정부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고 정부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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