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환희. 사진. 에이치투미디어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남성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32·본명 황윤석)가 금주 중 경찰 조사를 받는다.

23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 측은 미디어SR에 "정확한 소환일정은 아직 미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환희는 지난 21일 오전 5시 50분께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의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냈다. 이후 보험처리를 하던 중 환희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1%로, 면허 정지 수준이다.

경찰은 환희를 불구속 입건하고 귀가시켰다. 금주 중 소환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환희 소속사 측은 팬 카페 공지를 통해 "변명의 여지없이 명백한 잘못"이라며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했다.

환희는 브라이언과 함께 지난 1999년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해 '씨 오브 러브'(Sea Of Love), '미싱 유'(Missing You), '가슴 아파도'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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