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서현. 사진. 넷플릭스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KBS 대표 청춘 드라마 '학교' 시리즈의 여주인공 캐스팅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20일 KBS2 '학교 2020'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안서현의 합류가 불발되고 김새론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김새론 측 역시 여주인공 나금영 역할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알렸다.

앞서 안서현은 지난해 9월 '학교 2020' 전신인 '오, 나의 남자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당시 해당 작품은 4부작 단막극이었으나 '학교 2020'으로 확장되며 16부작으로 늘어났다. 안서현 역시 주인공으로 내정, 상대역인 김요한 및 제작진과 미팅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안서현. 사진. XtvN '복수노트2'
배우 김새론. 사진.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안서현이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서현 측이 '학교 2020' 출연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았으나 안서현이 SNS를 통해 '학교 2020' 출연 소식을 직간접적으로 알렸던 만큼 안타까움도 더해지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안서현 아버지는 미디어SR에 출연 불발 사실을 밝히며 "앞으로도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좋은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2020'은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KBS의 대표 청소년 드라마 '학교' 시리즈물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사회에 입문한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적나라한 생태를 그릴 예정이며, 오는 8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안서현은 봉준호 감독이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였던 영화 '옥자'의 미자 역을 맡아 주목받았으며, 이외에도 드라마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복수노트2'와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2'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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