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쾌걸춘향'→'치인트' 감초 배우
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쾌걸춘향'→'치인트' 감초 배우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0.03.19 09:5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문지윤. 사진. 가족이엔티
배우 문지윤. 사진. 가족이엔티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6세.

19일 문지윤 소속사 가족이엔티 측에 따르면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 유명을 달리했다.

가족이엔티 측은 "문지윤이 최근 인후염으로 고열에 시달리던 중 병원으로 이송됐고, 도착 후 의식을 잃고 급성 패혈증이 오며 운명했다"면서 "고인을 위한 애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 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조문객에 감염 우려 등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지인들과 대중의 충격도 크다. 얼마 전까지도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해왔던 만큼 문지윤에 대한 애도 역시 이어지고 있다. 작품 속 문지윤의 활약을 기억하는 이들 역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겼다.

배우 문지윤. 사진. 가족이엔티
배우 문지윤. 사진. 가족이엔티

배우 하재숙은 SNS에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 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 주던 내 동생…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이라며 애도의 글을 남겼고, 뮤지컬 배우 황한나는 "착한사람 멋진 배우. 착하디 착한 오빠. 어찌 그렇게 선할 수 있나 싶은 사람"이라며 문지윤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했다. 

가수 겸 화가 후니훈은 "그곳에선 하고 싶은 연기 마음껏 펼치고 감독도 하고 미술감독도 하고 너 머리속에 있는 거 다 꺼내서 웃고 즐기길 바랄게"라면서 "너와의 추억이 갑작스레 뇌리를 스치는 날이 될 줄은 몰랐어. 너무 가슴 아프고 슬프다. 지윤아 사랑하고 사랑한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문지윤과 과거 같은 작품에 참여했던 한 연예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심성이 참 착하고 속이 깊은 친구였다. 연기도 잘하지만 재주가 참 많은 친구였는데 이 현실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슬퍼했다.

드라마 '쾌걸춘향' 방지혁 역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문지윤. 사진. KBS2 '쾌걸춘향'
드라마 '쾌걸춘향' 방지혁 역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문지윤. 사진. KBS2 '쾌걸춘향'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해 '상철 선배'로 대중에 주목받은 배우 문지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해 '상철 선배'로 대중에 주목받은 배우 문지윤. 사진. 방송화면 캡처

문지윤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로망스'에서 김재원의 동생 역을 맡으며 데뷔해 '쾌걸춘향', '스무살',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얼마나 좋길래', '일지매', '선덕여왕', '분홍립스틱', '빅', '메이퀸',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 '황금정원'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브라운관 외에도 영화 '돌려차기', '나의 PS 파트너', '불한당', '치즈인더트랩'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쾌걸춘향'의 방지혁 역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고 '일지매'의 대식 역과 '선덕여왕'의 시열 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치즈인더트랩'의 드라마와 영화에 모두 출연, 상철 선배 역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출연한 '황금정원'에서는 이성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나 결국 '황금정원'은 그의 유작이 됐다.

이외에도 문지윤은 미술에 관심이 있어 개인 전시회를 여는 등 재능을 발휘했다.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하며 SNS에도 작품을 공개하는 등 꾸준히 미술 관련 활동을 해왔다. 다방면에서 주목받을 만한 활약을 펼쳤으나 갑작스런 비보를 전한 문지윤에 대중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문지윤의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엄수된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흠... 2020-03-19 10:23:20
솔직히 누군지..ㅋㅋ모르겠음

  • 법인명 : 주식회사 데일리임팩트
  • 제호 : 미디어SR
  • 등록번호 : 서울 아 02187
  • 등록연월일 : 2012-07-10
  • 발행일 : 2012-06-18
  • 사업자 등록번호 : 774-88-006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676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53-1 대오빌딩 5층
  • 대표전화 : 02-6713-3470
  • 대표자 : 전중연
  • 편집국장 : 김동원
  • 고문 : 이종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균
  • 미디어SR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고충처리
  • 보도자료 수신처 : press@mediasr.co.kr
  • Copyright © 2020 미디어SR.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