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유럽투어 예매 연기…K팝 확산세 차질 우려
방탄소년단, 유럽투어 예매 연기…K팝 확산세 차질 우려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0.03.18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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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사진. 구혜정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전 세계에 코로나19 여파가 미치며 방탄소년단이 서울 공연에 이어 유럽 투어 예매 일정을 연기했다.

방탄소년단 유럽 공연을 주관하는 라이브네이션 영국·스페인 지사 등은 17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최근의 일들로 인해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투어 - 유럽'(BTS MAP OF THE SOUL TOUR - EUROPE) 티켓 예매 일정이 조정된다"고 공지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자사 플랫폼 '위버스샵'에 유럽 투어 예매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팬클럽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는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이달 18일에서 4월 29일로, 일반 관객 예매는 이달 20일에서 5월 1일로 연기됐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영국 런던,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4개 도시에서 유럽 투어를 진행키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이 전 세계에 급속 확산되며 예매 일정을 미루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월드 투어의 첫 시작이었던 서울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서울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북미 콘서트가 방탄소년단의 투어 첫 공연이 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미국 내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보건당국이 대규모 행사와 공연의 취소 혹은 연기를 권고한 만큼 방탄소년단의 공연 역시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낮아졌다. 이와 관련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측은 18일 미디어SR에 "변동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방탄소년단 외에도 다수 그룹의 해외 공연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엔터 3사로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들의 공연이 취소되거나 잠정 연기되면서 K팝의 상승세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지속될 경우 엔터 3사의 2020년 일본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대비 10~20%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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