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매년 한 등급씩 상승해 눈길
강원랜드측 "기관장과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노력의 결과"

 

강원랜드 본사 전경 사진. 강원랜드

강원랜드의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강원랜드는 지난 1월 발표된 '2019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면서 최근 3년간 시책평가 등급이 꾸준히 향상됐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16일 미디어SR에 시책평가등급 향상의 이유를 "반부패 청렴을 향한 기관장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02년부터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부문의 청렴수준 제고를 위해 매년 시행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의 반부패 활동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1-5등급으로 평가해, 우수기관 및 담당자에게는 포상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올해 강원랜드는 평가대상인 270개 공공기관 중 공직유관단체 Ⅰ 그룹 내 23개 공공기관 중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Ⅰ그룹 중 총 3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강원랜드는 ▲ 청렴생태계 조성 ▲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 반부패 정책 확산 등 5개 평가영역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강원랜드는 지난해 대표이사, 상임감사위원 등 고위직의 청렴 의지 전파를 위해 직원과의 소통체계 강화, 인권·윤리경영위원회 개편, 부패취약분야 책임관리부서 지정, 청렴연구 동아리 운영 등 중점추진사항에 대한 적극적 실천이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

강원랜드는 부패방지를 위한 기관장과 임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지난달 28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청렴정책 추진 우수사례로 강원랜드 '하이클린실천추진단'을 뽑았다. 

강원랜드는 기존 청렴실천조직인 ‘하이클린실천추진단’에 기관장을 추진단장으로 위촉해 청렴시책에 대한 실행력을 한층 강화했다. 임원 청렴특강·청렴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고위직이 선도적으로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도록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강원랜드는 올해 1등급 획득하면서 3년 연속 등급이 꾸준하게 향상됐다. 2017년도 3등급을 받은 이후 2018년 2등급, 2019년도에는 최우수 등급으로 올라섰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앞으로도 직원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부패취약분야 개선대책 수립과 우수사례 발굴, 청렴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민간부문 청렴성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 관광객, 협력업체 대상으로 청렴인형극, 찾아가는 청렴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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