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네이버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자 IT·게임업계가 재택근무 연장에 나서고 있다. 

13일 네이버는 원격 근무를 20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달 26일부터 재택근무를 해왔다. 이에 20일까지 네이버의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분당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는다. 네이버 본사 1층 ‘카페&스토어’와 2층 기자실도 같은 기간까지 폐쇄된다.

스마일게이트도 20일까지 재택근무를 포함한 유연 근무제를 연장하기로 했다. 본래 스마일게이트는 재택근무 기간을 9일부터 16일까지로 정했지만 직원의 안전을 위해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미 한 차례 재택근무를 연장한 적 있는 위메이드도 재택근무를 20일까지로 연장했다.

NHN도 같은 날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NHN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월요일과 목요일은 협업데이로 출근하지만, 출퇴근 시간과 동선을 고려해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로 자율출근하도록 했다. 유자녀 부모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전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한 카카오는 재택근무 종료 날짜를 별도로 정하지 않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3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전사 순환근무 시행하도록 했다. 부서별 인원의 50%는 출근하고, 50%는 재택하는 방식이다. 엔씨소프트는 직원에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전사 유급 특별 휴가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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