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플러스가 분당제생병원 의료진에 기부하는 도시락. 사진. 라인플러스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네이버 자회사 라인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의 의료진을 위해 도시락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시락은 10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점심과 저녁 하루 두 차례 전달된다. 라인플러스는 도시락과 함께 임직원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라인플러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일일 400개씩, 6일에 걸쳐 총 2400개씩 전달할 예정이다. 필요로 하는 의료진과 임직원이 드실 수 있는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라인플러스는 분당제생병원의 코로나19 긴급대응팀이 외부 식당 출입을 할 수 없는 데다 식사 수급마저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도시락 기부를 결정했다.

도시락과 주먹밥은 라인 임직원의 조식과 점심을 제공해온 소상공 파트너사에서 공급한다. 

라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라인 임직원의 재택근무가 장기화돼 사내 도시락 주문을 축소한 상태였다"면서 "고정 주문이 줄어든 소상공 파트너사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 도시락 공급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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