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미디어SR 꼰블리]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과거에도 있었더라면 어땠을까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요? 당연히 그럴 것입니다. 그럼 지금 그 사실을 알고 난 이후는 어떤가요? 새로운 지식은 열심히 받아들이고 있나요? 알고 깨닫는 것이 삶에 얼마나 큰 변화가 생기는지 알게 되면 지금부터 살아가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책을 가까이하고,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지식 탐구에 열정을 바쳐야 합니다. 세상은 결국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만 상상할 수 있으니까요. 지식은 배움의 지식과 경험의 지식이 있겠지만 경험하지 않고 타인의 경험을 배워서 익히는 것도 하나의 지식입니다. 마음을 열고 보면 세상에는 스승이 넘쳐납니다. 배우고 열심히 익히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아주 작은 정보라도 남보다 조금 빨리 알 수 있기를 갈망하는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익한 정보라면 남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아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줄 수도 있기 때문이죠. 다만 정보 습득 능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 정보가 어떤 정보인지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도 함께 갖춰야 정보의 가치가 빛을 발합니다. 해석할 수 없거나 정확한 해석이 불가능한 정보는 쓰레기일 뿐입니다. 기회인지 아닌지 지나고 나서 이해하는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수준 차이겠지만 생각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프로는 부족한 부분을 찾고 부족한 것을 적당히 메우는데 만족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샘솟듯 의욕을 내면서 종전의 수준을 뛰어넘으려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프로입니다. 아마추어는 일정한 선을 넘어서려 하지 않습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적당히 하고 마칩니다. 겉으로 보이는 실력보다 생각의 차이가 더 큰 셈이죠. 어찌 보면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겉으로 보이는 실력 차이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일지 모릅니다.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ㆍ일명 워라밸)과 욜로(You only live once ㆍ인생은 한 번뿐)로 대변되는 이 시대에 뭔가 열심히 하라는 메시지는 거북하다고 속내를 털어놓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인생이고 삶의 본질입니다. 열심히 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엄연한 진실이니까요. 한 번뿐인 인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다양한 준비와 실행력이 따라줘야 합니다. 충분한 준비와 능력을 겸비하지 않은 즐거운 인생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물론 현재가 가장 중요하지만, 현재의 즐거움을 위해 미래를 고민하지 않는 것은 삶에 대한 일종의 '업무태만' 입니다. 현재의 행복을 위해서는 버려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현재의 즐거움들을 취사선택해 버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늘고 길게 간다'는 표현에 공감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세상이 제시하는 일정 수준을 넘어야 가능합니다. 평범하면서도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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