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평가에 탈북민, 다문화가족 채용실적 평가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탈북민, 다문화가족 채용실적 평가한다.
  • 박민석 객원기자
  • 승인 2020.03.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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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2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 확정
사회가치 구현 배점은 여전히 24점
협업 시민참여 우수 협조기관에 가점
기획재정부 로고 사진.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로고 사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들은 올해 중 신규인력 채용과정에서 북한 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얼마나 채용했는지를 평가받는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 기여도를 보는 사회적 가치구현활동에 대한 배점은 지난해에 이어 24점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편람’을 확정 고지했다. 편람은 평가 등급에 따라 임직원 보너스와 기관장의 문책으로 이어지는 공공기관의 경영 지침이다.

기재부는 이번 평가편람에서 사회적 가치구현의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부문(4점)에 ‘저소득층과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 가족 및 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다양성을 고려한 채용노력’부분을 추가했다. 지난해까지는 청년 고졸자, 지역인재 등에 국한했던 사회형평적 인력채용을 위한 노력에 북한 이탈주민 등을 포함한 것이다.

기재부는 또 기관별 협업과 혁신 시민참여 우수사례와 성과와 관련, 우수 협조기관으로의 기여도에 따른 차등가점을 0.2점에서 0.3점으로 높여 공공기관간 협업과 주민의 참여 확대를 유도했다. 국립생태원과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환경상업기술원 등 4개 기관은 강소형 기관에서 상향조정, 평가기준이 강화됐다. 주요 사업부문에서는 성과관리의 적정성의 배점을 높여 사업의 실질적인 결과도출에 방점을 뒀다.

기재부는 특히 사회가치 구현부분의 배점을 지난해에 이어 24점으로 유지하고 경영전략과 혁신 소통 등 경영관리는 물론 주요 사업에도 배정, 사회적 가치구현 부문의 전체적인 비중을 사실상 50점 이상으로 정했다. 공공기관 경영활동의 기본 방향을 사회적 가치 구현에 여전히 집중토록 하고 있는 것이다.  

기재부는 2018년 경영평가 편람에서 기존 5점 내외에 그쳤던 사회공헌 부문의 배점을 사회적가치 구현이란 이름으로 22점(100점 만점)으로 대폭 올려 공공기관의 경영방향을 완전 개편했으며 지난해 편람에서 이를 2점 더 높였었다. 평가대상 129개 공공기관은 이날 발표된 편람을 바탕으로 2020년 경영활동을 전개한 뒤 활동 보고서를 2021년 3월20일까지 기재부에 제출, 평가를 받아야 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작년에 비해 올해 편람은 주요사업부문 내 성과관리 적정성 배점 이외에는 큰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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