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우리은행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보증부 대출을 늘린다.

우리은행은 5일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기보에 5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205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우선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코로나19 피해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혁신성장 기업,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은행 특별출연금 40억원을 재원으로 해서 기업은 기보로부터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업은 최장 10년까지 대출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제도(C1, C2) 등을 활용하면 대출 금리를 더욱 낮출 수 있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도 대상 기업은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동일하다. 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2년 동안 매년 0.4%포인트의 보증료를 기업에 지원한다. 기보도 3년간 매년 0.2%포인트의 보증료를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5일 미디어SR에 "기술보증기금은 일반적으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위주로 보증을 지원해왔는데 이번에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면서 "대상에 따라 보증 규모를 제한하지는 않고, 수요가 많은 대상에 보증서가 많이 나갈 수 있도록 열어 놨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