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부터 SM엔터까지…'신천지 루머'에 연예계 뿔났다
유재석부터 SM엔터까지…'신천지 루머'에 연예계 뿔났다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0.03.04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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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유재석). 사진. MBC 제공
유재석(일명 유산슬). 사진. MBC 제공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신천지 루머에 피해를 입는 연예인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들은 분개한 나머지 대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등에 대한 법적 대응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및 메신저 등을 통해 '유명 연예인 신천지 신도들'이라는 내용의 지라시가 유포되면서 연예인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해당 리스트에는 유명인들의 이름이 대거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들에게 이번 신천지 파문은 하나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대구 교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급속히 확산되면서 연예계에 각종 소문을 양산하는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민MC'로 통하는 개그맨 유재석도 지라시에 이름이 올라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낭설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예계 관계자는 4일 미디어SR에 "유재석 관련 루머는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유재석은 알려진대로 불교신자"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합의나 선처없이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신천지 루머를 해명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 배우 이동욱,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테이, 가수 청하. 사진. 신시컴퍼니, 구혜정 기자, HIS엔터테인먼트
자신이 신천지와 무관하다며 적극 해명한 (왼쪽부터)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 배우 이동욱, 가수 청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테이. 사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구혜정 기자, HIS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도 법적 대응 방침을 명확히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특정 종교와 관련해 당사 아티스트가 언급돼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당사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무관한 만큼 앞으로도 법적 대응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이동욱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과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BH엔터테인먼트, 나무엑터스 측 역시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들 소속사는 "특정 종교단체와 당사 아티스트를 연관 짓는 허위 사실에 대해 어떤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가수 아이비와 테이, 청하 등도 거짓 소문에 맞서 직접 해명에 나서는 등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루머에 이름이 오르내린 대다수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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