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 대신 조이스틱?...현대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 공개
핸들 대신 조이스틱?...현대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 공개
  • 정혜원 기자
  • 승인 2020.03.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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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외관. 사진. 현대자동차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3일 현대자동차가 핸들 대신 조이스틱이, 계기판 대신 모니터가 자리한 새로운 전기차(EV‧Electric Vehicle)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를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의 EV 콘셉트카 ‘프로페시’에는 핸들과 자동차 계기판이 있어야 할 자리에 여유공간과 디스플레이가 대신 자리잡고 있다. ‘프로페시’ 내부 디자인을 통해 자동차 실내 디자인의 개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스타일 활동 공간을 창출했다.

현대차는 EV 강점을 극대화해 운전석 양쪽에 조이스틱(joystick)을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운전자가 가장 편안한 자세에서 새롭고 직관적인 운전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든다는 취지다.

또한, 자율 주행 기술을 적용한 휴식(relax) 모드를 통해 자동차 실내를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주며, 차 문 하단부에 적용된 공기청정기를 통해 정화된 공기가 지속적으로 차 안으로 공급되며 자연과 물의 흐름을 떠올리게 하는 등 현대차가 추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내부 디자인. 운전석 양쪽의 조이스틱이 핸들을 대신 한다. 사진. 현대자동차

‘프로페시’의 측면 외관은 자연과 시간의 시험을 견뎌낸 매끈하고 견고한 풍화석을 연상시켜 관능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통합 스포일러와 픽셀 램프 후미등으로 강조된 뒷부분은 마치 항공기의 후미(後尾)처럼 정차 중에도 달려나가는 듯한 속도감을 부여한다.

현대차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2018년 발표한 바 있다.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 등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중시하는 디자인 철학이다. 유려한 비례감과 안정적인 구조,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추구하면서도 첨단 기술의 적용하는 디자인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프로페시’가 실제 양산차에 구현되는 수준을 현재 단계에서 말하기 어렵지만 현대자동차의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새로운 EV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현대차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디자인 아이콘”이라며 “세월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통해 현대차가 추구하는 ‘인간과 자동차 사이에 감성적 연결성이 부여되는 긍정적이고 낙관적 미래’를 자동차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전면. 사진. 현대자동차

 

정혜원 기자 won@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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