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컴백에 나서는 그룹 NCT 127과 그룹 빅톤. 사진. 각 소속사 제공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가요계 컴백 물결은 3월에도 꾸준히 이어진다.

많은 가수들이 3월 컴백을 선언하며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그룹 활동에서 솔로로 컴백한 이들은 물론 오랜만에 돌아온 이들도 있다.

프로젝트 그룹 JBJ 출신 가수 권현빈은 오는 4일 새 싱글앨범 '문 앤드 버터플라이'(Moon & Butterfly)로 컴백한다. 이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데뷔 미니앨범 '디멘션'(DIMENSION) 이후 7개월여 만에 새로 선보이는 것으로, '달을 사랑해'와 '나비' 등 총 2곡이 수록됐다.

그룹 NCT127은 오는 6일 정규 2집 앨범 '엔시티 #127 네오 존'(NCT #127 Neo Zone)을 발매하며 본격 활동에 나선다. 발매 당일 KBS2 '뮤직뱅크' 출연을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을 통해 강렬한 힙합 댄스 장르의 타이틀 곡 '영웅 (英雄; Kick It)'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3월 컴백 예정인 가수 강다니엘, 구구단 세정, 권현빈(비니). 사진. 구혜정 기자, YGX 제공

그룹 구구단 소속 멤버 세정은 오는 17일 첫 미니앨범 '화분'을 발매하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의 발돋움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발매한 싱글 '터널'에 이어 약 3개월 만의 컴백이다.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전 트랙이 공개된다.

빅톤은 한승우를 포함한 7인 완전체로 컴백에 나서 기대를 집중시킨다. 오는 9일 미니 6집 '컨티뉴어스'(Continuous)를 발매, 짙어진 감성과 남성미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도 3월 기습 컴백 소식을 알렸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터칭'(TOUCHIN') 이후 약 3개월 만의 컴백이며, 건강 문제로 휴식기를 가진 뒤 처음으로 음악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3월 컴백을 앞둔 가수 존박, 예지.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이외에도 가수 존박과 예지 등이 신곡 발표를 앞둬 눈길을 끈다. 존박은 오는 4일 신곡 '3월 같은 너'를 발매, 2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다. 예지는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곡 '홈'(HOME)을 오는 5일 발표하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컴백 가수 대부분은 오프라인 활동을 최대한 축소, 자제한다는 계획이다. 대다수의 가수 측 관계자들은 팬 대면 행사도 예정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컴백을 앞둔 한 가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컴백 전부터 오프라인 행사 자체를 예정에 두지 않았다. 무관객으로 이뤄지는 방송 녹화 및 온라인 프로모션 위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또 다른 가수 측 관계자 역시 미디어SR에 "팬 대면 오프라인 행사는 개최되지 않을 예정이며 무관중 V앱 온라인 생중계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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