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전경. 사진. 엔씨소프트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게임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 전사 휴무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목)부터 3월 2일(월)까지 전사 유급 특별 휴무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게임 운영 등을 위한 최소 인원만 회사로 출근해 근무한다.

임산부 직원에게는 전사 유급 특별 휴무와 별개로 20일의 유급 특별휴가를 추가 부여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직원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또 엔씨소프트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현재 오전 7시~10시 유연출퇴근제의 출근시간을 오전 7시~11시로 1시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사옥 출입 시 체온체크 및 손소독 조치 ▲체온계·손소독제·마스크 등 사내 비치 ▲다수 참여 행사 중단 ▲사내 피트니스, 스파 등 다중이용 시설 운영 중단 ▲사옥 방역 등의 조치를 취했다. 

중견 게임사인 네오위즈,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또한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네오위즈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임직원 900여 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카카오게임즈도 26일부터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코로나19 발생 시부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비상대책TF를 구성하고 대응해왔다. 재택근무 기간은 비상대책TF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25일 오후 사내 임직원에 재택근무 관련 공지를 했다. 위메이드 오는 28일까지 재택근무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본사를 비롯한 계열사인 조이맥스, 플레로게임즈 등 700여 명이 대상이다.

이외에도 블리자드코리아, 라이엇게임즈 등이 재택근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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