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개선된 페이스북 화면. 사진.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 페이스북 등 해외 플랫폼과 코로나19 관련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방통위 이용자정책국 인터넷윤리팀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페이스북과 구글 등 해외 플랫폼에 협력을 요청한 결과 공신력 있는 정보를 우선 배치하는 등 의미있는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홈페이지와 연결되도록 했다. 20일부터 초기화면으로 접속해도 곧장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내용이 뜬다.

구글은 코로나19 관련 유튜브 콘텐츠의 광고 수익창출을 제한한다. 또 공신력 있는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노출시키고, 내부 정책을 위반한 영상은 신속하게 삭제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은 “페이스북‧구글 등 해외 플랫폼 사업자도 이용자들에게 올바른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명백한 허위정보에 대해서는 내부정책에 따라 적극 조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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