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전면부인…檢, 소환조사 검토
하정우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전면부인…檢, 소환조사 검토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0.02.20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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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사진. 구혜정 기자
배우 하정우.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휩싸인 배우 하정우(42·본명 김성훈)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하정우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 18일 입장을 밝히고 약물 남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얼굴 부위 흉터 치료 차 레이저 시술을 받을 당시 마취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이라는 게 주요 골자다.

차명 진료에 대해서도 하정우 측은 당시 해당 병원의 병원장과 나눈 문자를 증거로 들며 무혐의를 강조했다. 검찰 조사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하정우의 한 측근은 매체를 통해 하정우가 성형외과 원장과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키도 했다. 자료에 따르면, 하정우는 지난해 1월 23일 병원장과 진료 예약일을 조율했고, 2월 8일과 2월 13일에는 흉터 시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측근은 이를 근거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게 피부과 치료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병원장과 문자메시지로 진료를 예약한 만큼 차명 진료의혹도 부인했다. 측근에 따르면 하정우는 친동생에게 "내가 왜 네 이름을 썼겠냐"며 의혹을 부인했다.

검찰은 하정우가 소속사를 통해 밝힌 해명의 진위 여부에 따라 하정우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하정우는 현재 일정 차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하정우 측에 소환 조사 통보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소환 조사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하정우의 차기작인 영화 '피랍', '보스턴 1947', 드라마 '수리남' 등은 검찰 소환 조사 등에 따라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작품 관계자들은 미디어SR에 "지금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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