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늘어나면, 주가는 요동친다…오공 상승세
코로나19 확진자 늘어나면, 주가는 요동친다…오공 상승세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0.02.17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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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면서 마스크 테마주인 오공 주가가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17일 오후 1시 43분 기준 오공 주가는 전일대비 6.96% 오른 7380원에 거래 중이다. 

오공은 원래 접착제를 제조하던 회사로 계열사인 오공티에스에서 마스크를 제조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테마주로 분류됐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오공을 포함한 진원생명과학, 깨끗한 나라 등 코로나19 테마주에 대해 시장경보 조처를 내리기도 했다. 일부 투기 세력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상승세가 한 풀 꺾이는 분위기였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이 계속 들려오며 불안감이 다시 가중되자 이로인한 불안심리가 반영돼 관련주 주가 상승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장중에서 1만 1150원에 거래되며 정점을 찍었던 오공 주가는 소폭하락과 반등 후 5거래일 연속 주가 거품이 빠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최근 다시 3거래일 연속 상승국면을 보여 지난 12일 6100원에서 14일 6900원에 종가로 찍어 13.1%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공뿐만 아니라 이날 오후 2시 8분 기준으로 오공과 비슷한 주가 변동폭을 보이고 있는 케이엠은 전일대비 2.88% 상승한 9620원에 장중 거래 중이고, 웰크론은 전일대비 3.67% 상승한 5370원, 진원생명과학은 전일대비 1.22% 상승한 2900원에 장중 거래 중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코로나19에 대한 불안심리가 지속 작용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기업 상황과 무관하게 급등락하는 테마주를 매수하면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마스크, 백신, 세정주 등 주요 테마주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테마주 급등에 대해 투자주의, 경고, 위험 등 시장경보 종목 지정과 불건전매매 우려 주문에 대한 수탁거부 예고 등의 중대 예방조치도 하고 있다. 

한편 오공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상승했다. 매출은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

2019년 3분기 기준 동일업종인 크리스탈신소재(85억원), 백광산업(47억원) 등에 비해 영업이익은 낮고, 금양보다 높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4.09배로 금양 181.49배, 백광산업 38.29배 다음이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29%로 크리스탈신소재(2.57%)를 제외하고 금양(0.66%), 백광산업(1.86%) 보다 높은 편이다.

박세아 기자 seeall@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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