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도생 엑스원-재정비끝 아이즈원…'프듀' 조작 논란 그 후
각자도생 엑스원-재정비끝 아이즈원…'프듀' 조작 논란 그 후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0.02.17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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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시리즈 조작 논란에 휘말린 아이즈원과 엑스원. 사진. 구혜정 기자
'프로듀스101' 시리즈 조작 논란에 휘말린 아이즈원과 엑스원.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프로듀스101' 조작 논란으로 활동 위기에 놓였던 엑스원과 아이즈원이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7일 아이즈원이 정규 1집 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로 정식 컴백한다. 당초 지난해 11월 발매 예정이었던 '블룸아이즈'는 '프로듀스101' 조작 의혹이라는 암초를 만나 발매가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아이즈원은 같은 날 Mnet과 MnetK-Pop, M2, Stone Music Ent, Mnet Official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컴백쇼도 함께 방송한다. 대대적인 컴백 활동에 나서는 셈이다. 이와 함께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2 '뮤직뱅크' 등 다수 음악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엑스원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엑스원 역시 '프로듀스101' 조작 논란의 중심에 섰던 그룹. 이들은 활동을 모색하던 중 각 멤버들의 소속사 간 의견이 맞지 않아 지난 1월 끝내 해체됐다.

그룹 엑스원(X1). 사진. 구혜정 기자
그룹 엑스원(X1). 사진. 구혜정 기자

엑스원 멤버들은 각자도생에 나선 모습이다. 이한결과 남도현은 듀오 그룹 H&D를 결성, 남도현 자작곡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발매해 음악 방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김우석은 올 상반기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엑스원 리더 한승우는 원 그룹 빅톤으로 돌아가 오는 3월 9일 컴백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강민희와 송형준은 올 상반기 9인조 보이그룹으로의 데뷔를 앞두고 있다.

'프로듀스101'로부터 촉발된 부적절한 논란에 휘말렸지만 엑스원 출신 멤버들의 활동은 차질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17일 미디어SR에 "워낙 화제성이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방송 출연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조작 논란이 있었으나 멤버들 개인으로는 잘못이 있는 게 아닌 만큼 출연에 있어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아이즈원 정규 1집 '블룸아이즈'(BLOOM*IZ) 커버 이미지. 사진. 오프더레코드
아이즈원 정규 1집 '블룸아이즈'(BLOOM*IZ) 커버 이미지. 사진. 오프더레코드

아이즈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모양새다. 한 관계자는 "활동 재개한 만큼 이전의 부정적인 이슈는 해소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조작 사실이 나왔던 만큼 약간은 조심스러워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중 역시 '프로듀스101'의 조작 논란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컴백을 강행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보는 의견과 아이즈원은 피해자일 뿐이라는 반론이 대치되고 있다. 특히 엑스원이 해체에 다다른 만큼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여론이 조성되는 모습이다.

다만 아이즈원의 팬덤이 탄탄한 만큼 이들의 컴백 음악방송 활동은 무리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음반은 이미 신나라 레코드 및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핫트랙스 차트에서 주간 예약 판매 차트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잡음을 뚫고 돌아온 아이즈원이 정상 활동을 이어나가게 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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