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3조 꽃길 걷는 카카오..."톡보드 광고주 10만 확대 목표"
연매출 3조 꽃길 걷는 카카오..."톡보드 광고주 10만 확대 목표"
  • 권민수 기자
  • 승인 2020.02.1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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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
사진. 카카오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카카오가 연 매출 3조원을 달성하며 꽃길을 걷고 있다. 

카카오는 2019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8% 상승한 3조 89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역대 최고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3% 성장한 206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7%다. 

플랫폼 매출 38% 증가...톡비즈 성장 주목

톡비즈, 포털비즈, 신사업을 포함한 플랫폼 부문은 전년 대비 38% 성장한 1조 434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4,44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카카오는 톡비즈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톡비즈의 연간 매출은 톡보드의 성공적 안착과 커머스의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해 전년 대비 54% 성장한 649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한 2216억원이다. 

카카오는 2020년 톡보드와 카카오톡 채널(구. 플러스친구), 비즈메시지, 페이까지 이어지는 완결된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3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톡비즈 성장 동력인 톡보드는 신규 광고주 3000곳 이상을 확보했다. 대형 광고주뿐만 아니라 중소형 광고주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면서 "플랫폼 개선을 통해 광고주가 2020년에는 수만 개, 장기적으로는 10만 개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포털비즈 매출은 계절적 광고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광고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3% 성장한 134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을 포함한 신사업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T 대리의 연말 성수기 효과와 카카오T블루를 활용한 택시 사업 확장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페이의 결제 거래액 성장과 금융 상품 출시로 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신규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일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하며 본격 증권업 진출을 알렸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진행 중인 카카오페이머니 실명 증권 계좌 전환을 기반으로 한 `머니 2.0` 전략을 펼쳐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일반 예탁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추후 소액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배재현 투자전략실 부사장은 "머니 1.0 시대에는 선불 충전 사업자라는 제한적 범위 내에서 결제와 송금 등의 사업만 해왔지만 머니 2.0은 국내 테크핀의 판도를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도 추진 중이다. 

콘텐츠 IP 기반 성장...2020년은 글로벌로 

카카오는 게임, 뮤직, 유료 콘텐츠, IP 비즈니스 기타를 담는 콘텐츠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2019년 연간 콘텐츠 부문 매출은 1조 6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4분기 콘텐츠 매출은 픽코마 매출의 회계 기준 변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4233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부문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달빛조각사가 전체 게임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1059억원으로 집계됐다. 

뮤직 콘텐츠 부문은 서비스의 질적 향상 노력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 분기 대비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533억원을 달성했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픽코마 매출을 4분기부터 J-GAAP 회계 기준에서 K-IFRS을 적용해 전 분기 대비 48%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든 47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거래액 기준으로는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모두 분기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 거래액 1247억원을 달성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페이지 4분기 거래액이 7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대만, 태국, 중국으로 서비스 확장 준비 중이다. K-콘텐츠를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또 스타 IP, 영상 제작 역량 등을 기반으로 2020년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자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웹소설로 읽고, 웹툰과 영화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9% 성장,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163억원이다. 카카오M의 신규 매니지먼트 회사 편입 효과 및 음반 유통 매출 성장, 카카오IX의 프렌즈 IP를 활용한 글로벌 및 온라인 매출 성장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한편, 지분을 맞교환한 SK텔레콤과 협력에 대해 여 대표는 "지난 3개월 동안 커머스, 콘텐츠, 모빌리티, AI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양사 주요 임원 간 긴밀하게 협의해왔다. 커머스 부문이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빠른 시일 내 좋은 결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kms@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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