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SR 박세아 기자] 한스바이오메드의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외에서 제품 점유율 확대와 미용 시술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판관비 감소와 고수익성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회복과 해외 시장 진입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인체이식용 피부와 뼈 이식재 및 실리콘 제품 관련 사업을 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한스바이오메드의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7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27억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리콘 국내 점유율 증가와 리프팅실 해외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실리콘 폴리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66억원, 의료기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31억원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4.9%를 분석치로 내놓았다. 자회사 에이템즈 신규 편입에 따른 판관비와 실리콘과 의료기기 판매 승인 비용 발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 매출예상액은 828억, 영업이익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36% 성장한 수치다.
 
오강호 연구원은 "해외 진출을 통한 신규 시장 진입에 주목할 만하다"며 "리프팅실이 지난해 7월 중국 시장 진출을 완료했다"고 언급했다.

추가적으로 새롭게 제품 인허가가 완료된 남미, 중동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하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최근 제품인 인공유방보형물 `스무스파인` 같은 경우 이미 국내 점유율이 40% 정도다. 오는 12월엔 중국 승인이 날 예정"이라며 "지난해 10월 허가받은 베트남이나 또 러시아, 멕시코 등의 매출이 올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리프팅실 같은 경우 미용 시술 수요 증가에 따라 제품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 4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오전 9시 24분 기준, 한스바이오메드의 주가는 전일대비 -0.57% 하락한 2만 6200원에 장중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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