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정찬 네이처셀 회장, 1심 무죄…"예상했다.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 1심 무죄…"예상했다.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0.02.10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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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SR 박세아 기자] 주가 조작 혐의를 받았던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이날 장 중 네이처셀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여전히 급등하는 추세다.

10일 네이처셀 주가는 오전 9시 48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3% 오른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처셀 주식은 지난 7일 813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지난 7일 줄기세포 치료제 허위, 과장 정보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라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영향이다. 법원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고재무책임자(CFO) 반 모 씨 등 3명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기업이 언론을 통해 실적을 홍보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라면서 주가 조작으로 보기 힘들다고 이번 판결의 이유를 들었다.

네이처셀은 미디어SR에 이번 판결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운을 뗐다.

네이처셀 고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1심이 무죄가 나올 것을 짐작했다"며 "자사의 제품 능력을 홍보하는 행위는 자본주의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추후 있을 검찰의 항소 관련해서도 무죄 추정의 원칙과 1심 무죄라는 지표로 인해 큰 우려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조인트스템의 미국 FDA임상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해나갈 것"이라며 "확실하진 않지만 조인트스템 외에도 알츠하이머치료제라든지, 척수 손상치료제, 그리고 신개념 암치료제에 대해 올해 안으로 임상 시험 신청 계획서를 미국FDA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라 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 물질(조인트스템)에 대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해 235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로 2018년 기소됐다. 검찰은 라 회장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00억원, 추징금 235억 5000만원과, 나머지 3명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300억원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네이처셀은 당시 미디어SR에 주가 조작 관련 무죄를 입증할 자료를 충분히 제출했고, 재판부가 공정하게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세아 기자 seeall@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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