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VS카카오 금융에서 맞붙는다
네이버VS카카오 금융에서 맞붙는다
  • 권민수 기자
  • 승인 2020.02.07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김민영 디자인 기자
사진. 김민영 디자인 기자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금융에서 맞붙는다. 

카카오페이는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승인을 받고 6일 바로투자증권의 계열사 편입을 끝냈다. 바로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증권'으로 재탄생해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가, 카카오페이증권은 김대홍 대표, 윤기정 대표가 각자대표 체제로 이끈다.  

이미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인증, 청구서, 멤버십 등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테크핀 기업이기 때문에 주식 거래 등 금융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사업에는 쉽사리 뛰어들지 못했다. 카카오페이가 금융 라이선스를 보유한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한 배경 중 하나다. 

카카오페이는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자산 규모가 적은 사용자들도 소액으로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 말했다. 

먼저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 계좌로 업그레이드해 투자 서비스에 펀드 상품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투자 솔루션, 자문형 자산배분, 로보어드바이저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네이버페이 부문을 분사해 네이버파이낸셜을 설립했다. 미래에셋으로부터 8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실탄도 두둑하게 준비했다. 현재 최인혁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 쇼핑 검색서비스와 네이버페이 결제의 시너지로 커머스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렇게 네이버페이에서 얻은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상반기 선보일 네이버 통장을 시작으로 신용카드 추천, 증권, 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 아이디로 계좌 등록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보험과 증권시장 등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다고 본다"며 "금융서비스를 확대로 네이버 비즈니스 생태계를 키워 결제 규모가 성장하는 구조 만들겠다. 최종적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 등 고관여 금융서비스에 진출해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네이버는 글로벌 자회사 라인을 통해 글로벌을 무대로 금융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진행 중이다. 

권민수 기자 kms@mediasr.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식회사 데일리임팩트
  • 제호 : 미디어SR
  • 등록번호 : 서울 아 02187
  • 등록연월일 : 2012-07-10
  • 발행일 : 2012-06-18
  • 사업자 등록번호 : 774-88-006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676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53-1 대오빌딩 5층
  • 대표전화 : 02-6713-3470
  • 대표자 : 전중연
  • 편집국장 : 김동원
  • 고문 : 이종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균
  • 미디어SR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고충처리
  • 보도자료 수신처 : press@mediasr.co.kr
  • Copyright © 2020 미디어SR.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