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 확산에 韓 게임업계 도움 손길 릴레이 
중국 신종 코로나 확산에 韓 게임업계 도움 손길 릴레이 
  • 권민수 기자
  • 승인 2020.02.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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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좌측)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우측)에게 천만 위안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스마일게이트
2월 5일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좌측)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우측)에게 천만 위안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스마일게이트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우한 지역에 한국 게임업계가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우한 시민이 생필품과 구호 물품을 원활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난 5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중국 대사에 1000만위안(한화 약 17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도서 및 건강용품을 포함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우한 교민의 임시 생활시설에 위치한 충북 진천 및 충남 아산 지역의 주민들의 감염병 확산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방역 작업을 지원하기로 헀다.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주식회사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적십자에 300만위안(약 5억원)을 기부했다. 펍지주식회사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전염병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의료진과 직원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중국 우한시에 100만위안(약 1억 7000만원)을 기부하고 중국 현지 직원에 필요 물품을 보냈다. 파트너사들을 위한 구호 물품을 준비해서 보낼 예정이며, 우선 마스크 10만 개를 전달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펍지는 '배틀그라운드',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2' 등 각 게임이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기부 릴레이는 그간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기 위한 차원"이라 말했다. 

한국게임학회는 우한 시민 돕기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한국게임학회는 모인 성금으로 마스크와 세정제 같은 방역 물자를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게임은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따라서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협이라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금 게임학계와 산업계가 힘을 모아 우한시민과 중국인민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미력이나마 뜻을 모으려 행동에 나서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 말했다. 

권민수 기자 kms@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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