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기술혁신이 만드는 KIAT의 사회가치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는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ISTI가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발한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과 KIAT의 산업기술 정책연구·기획, 기술사업화 지원, 산업기술 인프라 고도화 업무간 협업을 진행키로 한 것이다. 두 기관의 협력은 더 많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투자협회는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와 공동으로 'K-OTC(한국장외주식시장) 기업 투자용 기술분석보고서 지원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투자용 기술분석보고서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 경쟁력을 주요 평가대상으로 투자기관들이 실제 투자결정에 활용하는 성장성, 사업성, 수익성 등 투자 관점의 지표에 중점을 두고 평가·작성한 보고서다. KIAT의 기업 혁신기술과 사업화 경쟁력 분석정보력 등이 중소기업에 대한 정확한 기술력 평가에 활용하기 위한 협업이다.

2020년초에 발표된 KIAT와 국내 주요 기관간 협업사례다. ‘기술혁신으로 더불어 사는 경제’를 표방하는 KIAT의 업무영역 확대와 함께 이같은 사례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KIAT는 2009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설립된 종합기술지원기관이다. 산업기술 정책기획에서부터 산학협력, 지역산업 육성, 중견기업 지원, 기술사업화, 연구기반 구축, 소재부품산업 지원, 국제기술협력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KIAT는 산업기술 혁신생태계 중심기관으로서 산업・경제・사회전반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2019년에는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 경영 및 사업체계 개선으로 국민이 체감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고 적극 확산하기 위해 기관 설립 10주년을 맞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및 공익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산업 및 경제 전반의 위기 해소를 위한 역할을 더욱 강화했다.

이를위해 KIAT는 사회적 가치 업무를 총괄하는 본부 직속 부서로 ‘사회적가치실’을 신설하고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균등한 기회 및 사회통합, 안전 및 환경, 윤리경영 등 5대 사회적 가치 영역에 대해 전략 수립부터 과제추진을 총괄 전담하도록 했다. 사회적 가치 구현 전략 테스크포스(T/F)도 신설, 핵심 지표별 책임부서-실행부서장을 대상으로 한 정례 회의체 운영으로 실행력 제고와 임직원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관 본연의 업무를 중심으로 한 ‘2019년 사회적 가치 구현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사회적 가치 구현 중심의 5대 전략목표 15개 전략과제 편제로 추진체계도 재정립했다. △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을 위한 KIAT 일자리 전략 로드맵 2022 △ (상생협력) 중소・중견기업 동반성장을 이끄는 기술나눔 △ (지역발전)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 △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 K-Girls'Day를 통한 여성인력 산업현장 진출 활성화 △ (안전) KIAT 안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한 재난 및 안전관리체계 확립 △ (환경)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녹색인증과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 (윤리경영) 기관장 주도의 청렴・윤리경영 확대 △ (사회공헌)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 추진 등이 주요 내용이다.

○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을 위한 KIAT 일자리 전략 로드맵 2022

KIAT는 2018년 ‘KIAT 일자리 전략 로드맵 2020’을 바탕으로 13,9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신규직원 및 청년인턴 채용으로 내부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2019년에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외 일자리 정책 환경 및 개선방향을 적극 반영한 중장기 개선 계획으로 ‘KIAT 일자리 전략 로드맵 2022’를 수립하여 본격 추진했고 이를 통해 정부 일자리 정책 및 기관 경영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일자리 목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 좋은 일자리 사업 재정비와 R&D형 일자리 성과목표제 도입 △ 일자리 자문단 신설 △ 퇴직자・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강화 등을 통해 일자리의 양적 확대와 질적 측면도 내실화 해 나갈 계획이다.

​KIAT 일자리 전략 로드맵 2022 중점전략 및 추진과제 사진. KIAT ​

○ 중소・중견기업 동반성장을 이끄는 기술나눔

대기업과 공공연구소가 보유한 미활용 기술로 신산업에 도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나눔 사업은 KIAT의 대표적 동반성장 사업으로 꼽힌다. 기술나눔을 통해 이전된 기술이 중소・중견기업에서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도 더욱 힘쓰고 있으며, 기술나눔으로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는 후속 상용화 개발을 지원하는 ‘R&D 재발견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저리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화전담은행’ 등 산업통상자원부의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아울러 기술나눔 이전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기술지도 및 기술사업화 컨설팅 서비스도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사회적 경제 생태계의 구축은 전북과 경남의 혁신타운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통해 2019년도 사업자로 전북도와 경남도를 최종 선정했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국정과제 달성 정책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 지원조직의 집적화를 통한 기업의 전주기적 성장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2개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지자체와 협조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개요 사진. KIAT

○ K-Girls'Day를 통한 여성인력 산업현장 진출 활성화

여학생의 산업현장 진출 확산을 위한 K-Girls'Day 행사도 활발하게 추진 중에 있다. 2014년에 시작해 지난해로 6회째를 맞은 K-Girls'Day는, 사전 참가를 신청한 중・고・대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의 산업기술현장(기업 연구소, 출연연구기관, 대학실험실 등) 방문견학 및 체험, 여선배와의 대화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다.

특히 2019년에는 신산업 분야 참여기회를 더욱 확대해 가상현실 콘텐츠,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3D프린팅, 드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아울러 KIAT는 중소・벤처기업이 이공계 여성인력을 채용할 때 인건비를 보조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R&D인력 재취업을 지원하는 등 산업현장의 여성 기술인재 확충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19년 9월 개최된 K-Girls’데이에 참가한 여학생. 석영철원장이 참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KIAT

○ KIAT 안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한 재난 및 안전관리체계 확립

‘공공기관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기관의 재난 및 안전관리체제 확립을 위한 KIAT 안전 기본계획도 수립 및 이행 중에 있다. KIAT는 최근 5년간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ZERO 달성 등 그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목표 및 3대 전략을 수립해 △ 사전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물 정비 및 교육・훈련 강화 △ 안전가치의 경영시스템 안착을 위한 제도화 추진 △ 안전 경쟁력 제고를 위한 R&D 지원 및 관리 시스템 강화 등 안전산업육성을 본격 추진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한 녹색인증제도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녹색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유망한 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KIAT는 2010년 이후 누적 5천 건 이상의 녹색인증을 부여했고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개도국의 친환경 에너지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필리핀 배전 승압공사 지원을 통해 약 1만5,000가구의 전력 공급을 안정화한 바 있다. 아울러 몽골과 에티오피아에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을 조성하여 태양광 발전 이외에도, 광해(鑛害) 오염지역 등 기피 시설을 복구하거나 정수시설, 제분기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하여 신재생에너지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은행(World Bank)과의 협력관계를 활용한 개도국 친환경 에너지인프라 구축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에너지 공적개발원조를 활용한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 기관장 주도의 청렴・윤리경영 확대

기관장 주도의 청렴・윤리경영 의지도 전사적으로 확대돼 이행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석영철 원장은 지난해 취임사를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높은 청렴・반부패 기대치에 대응해 적극적인 윤리경영과 노사 화합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윤리경영을 규정과 제도를 준수하는 소극적 수준에서 사회적 요구와 책임에 부응하는 적극적 수준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기관장의 청렴의지를 담은 청렴메시지는 임직원을 비롯한 협력 이해관계자까지 지속적으로 전파 확산되고 있다.

정례적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이웃사랑에도 적극적이다. 2009년 버들골마을(강원도 이길리), 2018년 충북 제천의 산야초마을과 맺은 자매결연 등을 바탕으로 김장담그기, 농촌지역제품 구매활동 등에 임직원이 적극 동참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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