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혁통위 1차 대국민 보고대회에 자리한 (왼쪽부터)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 대표 황교안 한국당대표,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제공 : 자유한국당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중도보수 통합 취지에 따라 공동위원장 체제로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6일 오늘 출범한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을 포함해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에서 1명씩 공동위원장을 선임한다.

공동위원장 5인 , 특별위원장 2인, 창당준비위원 9인 체제로 간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론관에서 신당준비위 출범 취지와 의미,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한다.

또, 위원장 아래 한국당, 새보수당, 전진당, 국민소리, 시민사회단체 인사, 중도 진영 인사를 포함해 총 9인의 위원을 둔다. 미래혁신특위와 정치혁신특위도 구성한다.

혁통위는 5일 공동위원장으로 박형준 혁통위원장,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위원장,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미래를향한전진4.0 이언주 대표가 맡는다고 밝혔다.

새로운보수당은 당대당 통합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남은 1명 공동위원장 인선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나 창당위 출범이 이뤄지는 만큼 차주 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혁통위 관계자에 따르면 정치혁신특위에는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미래혁신특위에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창당준비위원에는 정당 및 시민사회인사들이 참여한다.

당명으로는 통합신당, 대통합신당, 대통합한국당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당준비위는 출범 직후 당명, 상징색 등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혁통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2월 20일을 창당 기한으로 정한 만큼 그 전에 통합신당 관련 구체적 논의가 이루어지고 신당의 골격도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혁통위에는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등 이른바 안철수계 인사들이 다수 참여해 외연을 넓히고 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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