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개설한 온라인 기부처 'JYP_EDM 위시'. 사진. 'JYP_EDM 위시' 홈페이지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엔터테인먼트 업계 특성을 십분 활용하며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최근 JYP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온라인 기부처인 'JYP_EDM위시'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는 난치병 환아들의 소원 이야기를 게 재하여 자발적 기부로 기금을 마련하는 스토리 펀딩 플랫폼으로, 팬들과 일반 개인이 참여 가능하다.

JYP는 이전에도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한 CSR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백혈병 투병 환아에 직접 춤과 노래 레슨을 해준 박진영과 환아를 직접 공연에 초대한 갓세븐을 시작으로 데이식스, 스트레이키즈 등이 난치병 환아들의 소원 성취 활동에 참여했다. 

JYP의 사회공헌사업은 단순히 소속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JYP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아동 방문, 봉사자 운영, 위시데이 진행 등 일체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뿐만 아니라 팬들과 일반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건강한 기부 문화의 확산을 주도한다.

JYP엔터테인먼트가 개설한 온라인 기부처 'JYP_EDM 위시'. 사진. 'JYP_EDM 위시' 홈페이지
'JYP_EDM 위시' 로고.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JYP의 수장인 박진영이 최근 SNS를 통해 "우리의 모든 성공은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 덕분임을 알기에 여러분들께 빚진 마음으로 사회 환원 사업을 매년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겠습니다"고 언급한 내용은 그가 가진 사회적 책임 의식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JYP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JYP_EDM 위시'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 전액은 국제 비영리 단체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로 전달돼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EDM 위시키드' 지원과 대학생 봉사단 'EDM 위시엔젤' 운영, 결제 시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이 아티스트와 팬덤 이름으로 기부되는 'JYP Fan's EDM 체크카드'를 출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다방면으로 확대 중이다.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서 새로운 기부 문화를 도입하는 점은 괄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해 말 출시된 'JYP Fan's EDM 체크카드'는 트와이스, 데이식스, 갓세븐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아티스트와 연계된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팬덤과 기부 문화를 공유, 일상 속 나눔을 실현시킨다는 점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특성을 적절히 활용한 좋은 예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JYP 관계자는 3일 미디어SR에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기부 문화를 팬들과 함께 공유해 영향력을 확대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티스트가 난치병 환아의 소원을 이뤄주는 걸 시작으로 메이크어위시와 연계해 CSR을 지속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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