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여파로 민주당·한국당 정당 지지도 하락
우한 폐렴 여파로 민주당·한국당 정당 지지도 하락
  • 이승균 기자
  • 승인 2020.02.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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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제공 : 리얼미터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도가 하락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9% 하락한 38.5%, 자유한국당은 2.8% 내려간 29.3%의 정당 지지도를 기록했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본격화 된 지난 1월 28일부터 31일 금요일까지 사흘 동안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초당적 협력을 통한 관련 법 개정 등에 나서는 모습이 아닌 정쟁을 거듭하면서 대치하며 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1월 4주차 조사 대비 1.9% 하락해 1주 만에 40% 선을 내줬다. 한국당도 4주차 조사 대비 2.8% 하락해 2019년 12월 2주 이후 7주만에 30% 선 아래로 지지율이 내려갔다.

주간 집계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대전, 세종, 충청 지역 지지도가 5.9%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9.4%,로 상대적으로 하락이 컸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이 5.9%로 낙폭이 가장 컸다.

한국당은 경기·인천 지역 지지도가 5.1%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2% 이탈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가 7.6%로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정의당 지지도는 5.6%로 1.2% 상승했다. 새로운보수당 지지율은 3.8%로 변동이 없었으며 민주평화당은 1.6%로 0.6% 상승, 우리공화당도 1.4%로 0.3%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3.5%로 0.6% 하락했다. 무당층은 3.1% 오르며 2019년 8월 4주 이후 가장 큰 변동폭을 보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 발생, 민주당 총선 영입 2호 미투 논란 자격, 신종 코로나 정쟁 등 정국 이슈가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2.0%p 내린 45.0%(매우 잘함 24.4%, 잘하는 편 20.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에 해당하는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함, 잘못하는 편)'는 0.4% 오른 50.3%를 나타냈다.

한편,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3당 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국회 특별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균 기자 csr@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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