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지난 30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 ‘원데이원팩’ 생리대 약 1만 팩을 기부했다. 사진. NHN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NHN이 매달 생리대를 1만 팩씩 기부하는 '원데이팩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NHN그룹은 2016년부터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10대 성장기 청소년을 위해 '핑크다이어리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2019년 말까지 누적 약 2만 6천 팩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올해는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한 2개 기관에 매달 번갈아 가며 생리대 130박스를 기부한다. 소비자가로 환산하면 연간 총 4억원 상당이다. 

첫 기부는 30일 경기도 광명의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NHN은 '원데이원팩' 생리대 중형 130박스 총 9360팩을 기부했다. 생리대는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광명 소재 32개소 기관을 통해 약 500명의 저소득층 여자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신혜정 관장은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은 여자청소년을 상징하는 ‘핑크’와 지역에서 건강하고 희망차게 피어나는 청소년을 의미하는 ‘블라썸’의 의미를 담은 ‘핑크블라썸’ 후원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NHN과 함께하는 생리대 전달 외에도 청소년 건강 및 성에 대한 교육과 자원봉사 등의 특별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여성 건강관리앱 '핑크다이어리'를 운영하며 2016년부터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이어왔다. 저소득층 청소년의 생리대 문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이슈인 만큼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기부를 이어가기로 했다. 매달 기부하는 대규모 캠페인은 처음이지만,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원데이원팩' 생리대는 유기농 순면 탑시트 생리대로, 하루 치 사용량이 한 팩에 들어있는 편의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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