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홍상수-김민희, 신작 영화로 나란히 베를린行
'불륜' 홍상수-김민희, 신작 영화로 나란히 베를린行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0.01.30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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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관계임을 밝힌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사진. 베를린영화제 공식홈페이지
불륜 관계임을 밝힌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사진. 베를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불륜 관계로 알려진 홍상수(60) 감독과 배우 김민희(38)가 베를린에 간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되는 제70회 베를린영화제에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가 경쟁 부문 진출작으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이자 연인사이라고 밝힌 김민희와 함께 한 7번째 작품이다.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여주인공 감희를 따라가는 내용을 그린다.

이번 영화에 대해 카를로 샤트리안 베를린 영화제 예술감독은 "홍상수 감독 영화는 우리가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존재한다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는, 인간 조건에 관한 영화"라며 "다시 한 번 무한 종류의 세계가 가능함을 암시한다"고 평했다.

불륜 관계임을 밝힌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사진. NEW
불륜 관계임을 밝힌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사진. NEW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영화제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1997년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받은 것을 시작으로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풀잎들'은 포럼 부문에서 상영됐다.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시작으로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등 홍상수 감독과 꾸준히 협업 중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서는 제67회 베를린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첫 협업을 시작으로 염문설에 휩싸였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국내 시사회에서 불륜 관계를 직접 인정해 큰 파장을 낳았다. 

불륜 관계임을 밝힌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사진. 베를린영화제 공식홈페이지
불륜 관계임을 밝힌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사진. 베를린영화제 공식홈페이지

불륜 인정 이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해외 영화제 위주로 활동 중이다. 베를린 영화제에도 동반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영화제 참석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서영화 측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베를린영화제 참석은 현재 미정인 상태"라며 말을 아꼈다.

김민희 외 송선미, 서영화,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한 영화 '도망친 여자'는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초 공개 후 올봄 국내 개봉 예정이다.

한편, 김민희와 불륜관계를 밝힌 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6년 11월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A씨는 현재도 홍상수 감독과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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