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넷마블 제공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넷마블의 웅진코웨이의 매각 계약이 마무리 단계다.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가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을 지 의문의 시각이 존재하는 가운데 넷마블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23일 웅진코웨이는 이사회를 열고 다음 날 7일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로 인한 게임과 정수기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 긍정적일지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 나왔었다. 

이 같은 상황에 23일 넷마블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이에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 구독경제는 최근 글로벌에서 고속 성장 중이다. 넷마블이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IT 기술 및 IT운영노하우를 접목하고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세계 시장에서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량 자회사 확보로 인해 넷마블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 안건은 이사 및 감사 선임으로 새로 꾸려지는 이사회에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의장을 비롯해 이해선 웅진코웨이 사업기술총괄사장, 서장원 넷마블 투자전략담당 부사장 등이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방 의장이 코웨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이 사장과 서 부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경영을 꾸려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관 변경도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호가 교체될 예정이다. `웅진코웨이 주식회사`였던 상호가 코웨이 주식회사로 변경 예정이다. 이밖에 웅진코웨이는 이날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보통주 6만 7900주를 33억 9500만원에 처분한다고 밝힌 상태다. 

넷마블은 이사회 구성을 마친 뒤 인수. 합병 계약 잔금을 웅진 측에 건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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