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윤병석 사장(왼쪽)과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공동대표(오른쪽)가 21일 성남 판교 SK가스 본사(ECO HUB)에서 미래 모빌리티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 카카오모빌리티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SK가스와 함께 모빌리티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카카오T'와 SK가스의 LPG 충전소를 결합해 통합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SK가스의 LPG 충전소를 휴식, 정비 등 복합서비스 공간으로 탈바꿈해 카카오T 이용자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온라인 카카오T와 오프라인 LPG충전소가 만나는 O2O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인 서비스 방안은 추후 논의해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앞서 SK텔레콤과 카카오가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한 것과는 별개의 협약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공동대표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은 다양한 산업을 플랫폼과 결합하고 연결해 O2O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며 “플랫폼 및 ICT 기술과 LPG 충전소 네트워크가 결합하는 이번 협력 모델은 카카오T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국내 모빌리티 O2O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재 다각도로 펼쳐지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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