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SR 박세아 기자] 아이스크림에듀가 미디어 환경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독보적인 위치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IBK투자증권은 디지털 교육 콘텐츠 시장이 성장하고, 교육 콘텐츠 범위 확대에 따라 아이스크림에듀가 교과서 개발을 통한 신규 성장 모멘텀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초중등학생 대상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지난 2013년 아이스크림미디어에서 인적 분할 후 시공교육을 창립하고 2014년 아이스크림 홈런북을 출시했다.

홈런북은 업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비교육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고 태블릿에서 발생하는 모든 로그를 추적하고 분석해 인공지능 학습 분석이 가능하다.

이승훈 연구원은 "홈런은 약정 기간에 따라 약 10~14만원 구독료를 지불하면 관리교사가 최적의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며 "지난해 말 9.4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여 전체 매출의 99%가 아이스크림홈런 구독 매출로 구성됐다"고 언급했다.

또 홈런은 아이스크림 콘텐츠 기반으로 전 학년, 전 과목 학교 교과와 완벽히 연계되는 학습을 제공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가입률이 70%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기존 2학년까지 콘텐츠를 제공하던 중등 홈런이 3학년까지 확장돼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연결되는 통합 콘텐츠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초등학교 교과서가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될 예정인 것도 성장의 요소로 바라봤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스마트홈러닝 시스템을 먼저 디바이스 통해서 제공했다"면서 "콘텐츠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경쟁사 대비 학생들의 공부 효율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성장한 13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2% 성장한 1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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